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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알고,

남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일을 너무 모른다.

여자는 과거에 의지해서 살고,

남자는 미래에 이끌려 산다.

 

여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아야 하고,

남자는 망원경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여자는 마음에 떠오른 말을 하고,

남자는 마음에 먹은 말을 한다.

 

여자는 말속에 마음을 남기고,

남자는 마음속에 말을 남긴다.

남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꺾기 위함이요,

여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그 시듦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체하고,

여자는 아는 것도 모르는체한다.

모든 남자들의 결론은 여자는 할 수 없어이고,

모든 여자들의 결론은 남자는 다 그래이다.

오직 한 여자와 사랑을 오래 나눈 남자가 사랑의 본질을 더 잘 알고 있다.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옛날로 돌아가고,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간다.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악하기 쉽고,

남자는 착하기 때문에 척하기 쉽다.

 

여성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남자는 여성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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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客中書懷(객중서회) - 다산 정약용

 

북풍에 흩날리는 눈처럼 불어 날리어

남쪽 땅 강진의 밥집에 이르렀다.

 

작은 산이 바다를 가려주니 그나마 다행스럽고

빽빽한 대나무는 꽃처럼 아름답다.

 

습기있는 땅이라 겨울옷을 벗어내고

근심이 많으니 밤마다 술만 더한다.

 

나그네 근심 끄게 해주는 한가지

동백꽃이 설 전에 벌써 활짝 피었네.

 

北風吹我如飛雪 南抵康津賣飯家

幸有殘山遮海色 好將叢竹作年華

衣緣地瘴冬還減 酒爲愁多夜更加

一事纔能消客慮 山茶已吐臘前花

 

북풍이 거세던 한겨울, 음력 11월말 저녁무렵에 다산과 그의 형 약전은 귀양살이 가는 길에

강진과 흑산도의 마지막 갈림길인 나주부근의 밤남정 주막집에 도착하였다.

간신히 몸을 부비며 함께 잠을 청한 형제는 또 다음날 아침 일찍 귀양지로 떠나야 했다.

주막집에 도달한 다산은 그 때의 감회를 객중서회를 통해 나타내었다.

자신의 신세를 북풍에 흩날리는 눈처럼 불어 날리어 남쪽의 강진 밥집에 이르렀다고 했다.

 

다음날 형 약전은 흑산도로, 자신은 강진으로 가야만 했고, 이미 큰형 약종은

천주쟁이로 몰려 옥사하였다. 살아남은 형제는 앞날을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밤남정에서 헤어진 후 귀양살이 16년째에 형 약전이 세상을 떠났으니 두 형제는

다시 얼굴을 보지 못하였다. 경기도 시골이 고향인 다산은 남녘에서 주로 자라는

동백꽃을 보지 못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산다(山茶)라 불리우는 동백의 붉음의 신비로움만이

시름에 지친 다산을 위로하여 주었다. 그때가 1801년의 한겨울 음력 11월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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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경기가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0곳, 전남 7곳, 경북 6곳,

경남 3곳, 강원 2곳, 울산 2곳, 인천 1곳, 대전 1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농장에서 검출된 것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중 사육규모가 가장 큰 곳은

 40만3천747마리를 키우는 경기 지역 농업법인조인 가남지점이었다.

 

살충제 검출 친환경 농장 68

피프로닐 등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가 검출됐거나 허가된 살충제라도 기준치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52곳 중 친환경 인증 농장은 59.6%에 달하는 31곳이었다.

나머지 21곳은 일반 농장이었다.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야 정상인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로 나온 셈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농가 가운데 허용기준치를 넘지 않았지만 살충제가

조금이라도 검출돼 인증 기준에 미달한 농가는 37곳이라고 밝혔다.

이들 37개 농가의 경우 일반 계란의 농약 검출 허용기준치는 초과하지 않았으므로

현행법상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제품은 '친환경' 마크를 뗀 채 일반 계란으로 유통할 수 있다.

 

38년전 사용 금지된 DDT도 검출

이번 전수조사 결과 계란에서 조금이라도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총 8종이다.

성분명별로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DDT, 클로르페나피르,

테트라코나졸 등이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피프로닐은 8개 농가(코덱스 기준치 미만 5곳,

기준치 초과 3곳)에서 검출됐다.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다른 살충제나 제초제 등으로 광범위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어서 일부러 닭 우리에

살포하지 않더라도 사료 등을 통해 '비의도적'으로 닭의 체내에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살충제 계란 35만개 빵·훈제계란 등으로 소진

식품당국은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하면 안 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49개 농장의 계란 451만개를 압류하고 농가로 반품된

243만개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류된 계란은 163개 수집·판매업체에서

418만3천469개(92.7%), 840개 마트·도소매 업체에서 29만2천129개(6.5%),

9개 제조가공업체에서 2만1천060개(0.5%), 605개 음식점 등에서 1만5천271개(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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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 (Parque Guell)

에우세비오 구엘 바씨갈루삐는 1900년 바르셀로나에서 비교적 높은 지역인 Pelada(뺄라다) 산등성이를 구입하여

그리스 신화의 올림피아의 파르나소스 산처럼 만들 생각이었다. 가우디는 구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만의 해석으로

전원도시를 꾸며갔다. 가우디가 이상적인 미래도시를 꿈꾸며 설계한 주택지였으나 건설도중 자금난에 부딪쳐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공원 전체가 파도처럼 춤추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자유자재로 선을 이용했던 가우디의 천재성을 드러낸다.

 

벤치의 모자이크, 작은집, 울퉁불퉁한 돌을 이용한 기둥과 벽등, 색다른 것은 모두 그의 작품이다. 모자이크 장식에서도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그것들은 주위의 꽃나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또 다른 공원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원 안에는 두채의 집이 있는데, 그 중 한채에 가우디가 살았고 지금은  그대로 보전해서 박물관으로 만든 것이다.

가우디 미술관 (Casa Museu Gaudi )에는 가우디가 디자인 가구와 가우디가 사용했던 침대, 서재, 책상 등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그림 동화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모양 - 가우디가 살았다고 함

* 도마뱀의 꼬리를 형상화한 구엘공원의 벤취
구불구불 뱀처럼 휘어진 형형색색의 타일이 박혀있는 구엘공원의 벤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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