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돈침대` 종류 14종 더 있다, `행정조치` 대진침대 모델 목록 공개

 

폐암 유발 물질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7종 외에 14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진침대 매트리스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라돈 및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에 의한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새로 확인된 대진침대 모델은

▲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 그린슬리퍼 ▲ 프리미엄웨스턴(슬리퍼) ▲ 파워트윈플러스

▲ 로즈그린슬리퍼 ▲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 (파워그린슬리퍼)라임 ▲ 아이파워플러스슬리퍼

▲ 아이파워그린 ▲ 아르테 ▲ 파워플러스포켓 ▲ 파워그린슬리퍼R ▲ 그린헬스1

 ▲ 파워그린슬리퍼힙노스 등 14종이다.


이 중 파워그린슬리퍼R의 연간 피폭선량은 최고 13.74mS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흉부 엑스(X)선 촬영(0.1mSv)을 130번 할 때 피폭선량과 유사한 수치다.

지금껏 최고 연간 피폭선량은 9.35mSv였다.
2010년부터 생산된 이들 매트리스 수는 총 2만5천661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원안위는 지난 3일부터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15일 뉴웨스턴슬리퍼 등

7개 모델의 매트리스 속커버 및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고 6만2천88개에 이르는 제품을 다음 달 내 수거토록 행정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대진침대를 제외한 49개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다만 이 중 6개 업체는 모나자이트 같은 광물인 토르말린, 일라이트나 참숯, 맥반석 등을

이용한 곳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연간 피폭선량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원안위는 산업부, 식약처와 함께 모나자이트 수입업체에 대한 유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3개 업체가 내수용 가공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것을 알아냈다.


이 중 9개 업체는 목걸이, 팔찌, 전기장판용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넘는 제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라믹 등을 생산하는 다른 3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시료를 확보해 분석을 진행하는 중이며, 나머지 1개 업체는 대진침대에 매트리스를 납품한 곳이다.


정부는 매트리스 수거 및 안전성 확인, 소비자 지원에 집중하고, 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의견 등을 수렴해 범부처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원료물질부터 제품까지 추적·조사할 수 있도록 등록의무자 확대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신체에 밀착해 쓰는 일상 생활용품에서는 모나자이트 사용을 제한하거나

천연 방사성 물질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라돈침대 대진침대 모델 리스트

기사 보기===>http://news.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180525053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공무원 수십명 '경공모' 회원.. 댓글조작 연루

 현직 경찰관도 포함…일부 참고인 조사 특정인 지지·반대 댓글 땐 공무원법 위반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가

‘댓글 부대’로 활용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 현직 경찰관을 포함해

공무원 수십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경공모 회원으로 확인된 공무원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댓글 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공무원이 경공모 회원 신분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조직적으로 다는 데

가담했다면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공소시효는 10년이다.

경공모 회원 수는 4540여명(중복 가입 제외)이며, 연간 운영비만 8억원에 달한다.

 

드루킹은 2016년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처음 만났다.

김 의원이 4·13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이자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시점이었다.

드루킹은 김 의원이 당시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던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접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드루킹은 그 자리에서 김 의원에게 경공모를 소개했고,

김 의원은 드루킹을 문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인식했다.

 

그해 9월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댓글 활동을 하겠다”고 알렸다. 김 의원은 선플(긍정적 댓글) 활동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이해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불법 모금 의혹이 확산되며 박근혜 정부의

숨통을 죄어 오던 시기였다. 드루킹 일당은 경공모 회원을 동원해 10월부터 조직적으로 문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때마침 같은 달 24일 JTBC가 ‘최순실 태블릿 PC’를 입수해

 첫 보도를 한 후 박근혜 정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1월에 접어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국회는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이때 경공모 회원들은 김 의원에게

 27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댓글 작업한 기사의 주소를

보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드루킹 일당은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문 대통령의 대권 경쟁자들을 차례로 공격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주요 타깃이 됐다.

경선 과정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향해 비난 댓글을 퍼부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이런 무차별적 댓글 테러에 대해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양념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양념’이 바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대선 직후인 지난해 6월 문재인 정부의 ‘조각’이 본격화되던 시점에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 문 대통령 당선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김 의원의 보좌관인 한모(49)씨에게 500만원을 건네며 인사 민원의 ‘편의’를 부탁했다.

청탁을 들어 달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 청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드루킹은 반감을 품고 지난 1월 17~1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 댓글의

순위를 높이며 여론을 조작했다. 그러다 지난 3월 21일 경찰에 체포됐고, 같은 달 25일 구속됐다.

 

기사 보기 >-----http://v.media.daum.net/v/20180512033619624?rcmd=rn

반응형
728x90
반응형

 

 기사 보기 === http://v.media.daum.net/v/20180512100752675?rcmd=rn

 

개구리 멸종 부르는 항아리곰팡이, 한국서 세계로 번져 

 

전 세계를 휩쓴 항아리곰팡이가 국내 무당개구리에서 유래했다는 연구결과가 실린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11일자 표지. 사이언스 제공

 

2006년 10월 지구에서 단 한 마리 남았던 랩스 청개구리 ‘터피’가 사망했다.

갈색 피부에 몸집도 다소 큰 청개구리종(種)인 랩스 청개구리는 터피의 죽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랩스 청개구리의 멸종을 불러온 장본인은 항아리곰팡이(Bd)다.

1993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항아리곰팡이는 양서류에게 치명적이다.

포자가 항아리처럼 생겨 이름 붙은 이 곰팡이는 양서류 피부에 기생하며 케라틴을 먹고 산다.

케라틴은 양서류 피부 가장 바깥쪽을 구성, 피부 안쪽 세포들을 보호하는 조직이다.

피부호흡을 하는 양서류가 케라틴을 잃으면 질식해 죽는다. 2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200종이

넘는 양서류가 항아리곰팡이로 인해 멸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나마 터피는 서식지인

중남미 산악지역에 항아리곰팡이가 퍼지기 전인 2005년 미국 애틀란타 식물원으로 옮겨져

괴사를 피할 수 있었다. 나머지 랩스 개구리는 2006년 항아리곰팡이가 확산하면서 대부분 사라졌다.

 

‘양서류의 흑사병’이란 별명까지 갖게 된 항아리곰팡이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11일자에 실린 국제공동연구진의 연구결과는 놀랍게도 한국을 지목했다.

한국에서만 발견된 항아리곰팡이가 해외로 퍼지면서 여러 변이가 일어났고, 해당 곰팡이에 대한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지 양서류의 대규모 괴사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

항아리곰팡이는 검출된 지역에 따라 아시아(BdASIA), 브라질(BdBRAZIL), 아프리카(BdCAPE),

전 세계(BdGPL)로 크게 구분한다.

 

연구진은 브라질ㆍ아프리카ㆍ전 세계에서 분포하는 항아리곰팡이와 한국 무당개구리에서만

발견된 항아리곰팡이(BdASIA-1) 등 네 종, 234개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단일염기변이(SNP)가

나타난 위치와 개수를 비교했다. 유전자 염기서열은 4개 염기 중 아데닌(A)과 티민(T), 구아닌(G)과

시토신(C)이 짝을 이루고 있다. 그중 한 개가 다른 염기로 뒤바뀌는 돌연변이를 SNP라고 한다.

연구에 참여한 브루스 월드만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BdASIA-1은 다른 곰팡이에서 나타난 SNP

대부분을 갖고 있는 데다, SNP 숫자(32만7,996개)도 다른 곰팡이(12만7,770개~14만8,021개)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말했다. SNP 위치가 겹친다는 건 BdASIA-1과 다른 세 곰팡이가

같은 계통이란 뜻이다.

 

김대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류가 기원한 아프리카의 사람들이 다른

대륙 사람들보다 SNP 개수가 많고 유전적 다양성이 큰 것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양서류 떼죽음을 몰고 온 항아리곰팡이가 한국 고유종에서 유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950년대부터 해외 교역이나 군수 물자 수송을 통해 한국 고유의 항아리곰팡이가

전 세계로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애완동물 거래는 전 세계에 병원균을 전파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우려했다. 월드만 교수도 “동물 국제거래로 곰팡이ㆍ병원균이 빠르게

퍼지면서 대규모 동물 폐사를 일으키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곰팡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가 이미 외래종의 침입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선 외래종으로 인한 농업 피해가 13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외래종은 2009년 894종에서 2016년 2,208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그 중에서 생태계에 막심한 피해를 주는 생태계 교란생물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파랑볼우럭(블루길), 큰입배스, 꽃매미, 붉은불개미 등 21종이다. 이들 동식물은 인위적으로

한국에 오게 된 경우가 대다수다. 황소개구리와 큰입배스,뉴트리아 모두 식용으로 입됐다.

터피의 죽음은 물론, 한국 고유 생태계 파괴에서도 사람들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적 타지마할이 점차 대리석 고유의 하얀색을 잃고

노란색을넘어 갈색·녹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인도 대법원마저 우려했다.

 

2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M.C 메타가

타지마할의 변색이 심각하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청원사건에서 사진 등을 검토한 뒤

이처럼 타지마할이 변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타지마할의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회복을 위해

인도 안팎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재판부는 "설령 정부에 이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가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정부가 활용하지 않았거나 아예 이 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하면서 필요하다면

외국 전문가나 전문 기구를 데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자신의 아이를 낳다 숨진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1631년 착공해 22년 만에 완성한 타지마할은

백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으로 꼽힌다.

하지만 주변 공장 등에서 나오는 그을음, 곤충 분비물, 먼지 등으로 원래 색을 잃고

점차 황색으로 변해간다는 우려가 십수 년 전에 제기됐다.

특히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타지마할 뒤편 야무나 강이 하수로 오염되면서

이곳에서 생기는 벌레가 타지마할 외벽에 녹색 배설물을 분비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타지마할을 관리하는 인도 고고학연구소(ASI)는 진흙을 건물에 발라 말린 다음

부드러운 나일론 붓으로 이를 벗겨 내고 증류수로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이른바 '머드팩 청소'를

수차례 해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타지마할 변색을 막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법원은 타지마할 변색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일 이번 청원사건의 심리를 다시 열 예정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