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라 믿었는데…1등급 한우서 ‘젖소 DNA’ 검출

공영홈쇼핑이라 믿었는데…1등급 한우서 ‘젖소 DNA’ 검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한우 제품 일부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판매 또는

판매 예정 중인 상품을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1490개 상품 중 8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공영홈쇼핑이 1등급 한우라며 판매한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제품은 공영홈쇼핑에서

2021년 3월 29일부터 올해 9월 24일까지 3년간 97회 방송되어 25만 3200여개가 판매되었고, 총 107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홈쇼핑 측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젖소 DNA가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즉각 판매 방송을 중단했으며 해당 상품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해당 업체 측은 작업자의 실수로 ‘젖소’가 일부 혼입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홈쇼핑의 눈속임이 한 두번도 아니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