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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힌(Shaheen·매라는 뜻) 프로젝트

eonmori2 2022. 11.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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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한국 기업… 조 단위 MOU 체결

 

빈 살만 왕세자와 한국 대기업 회장들의 회동에 앞서,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에쓰오일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 네옴 신도시 철도 협력을

포함한 26개 투자 협약(MOU), 계약을 맺었다. 특히 사우디 국영 아람코 자회사인 에쓰오일은 9조2580억원 규모 ‘샤힌(Shaheen·매라는 뜻) 프로젝트’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과 함께 내년부터 3년여에 걸쳐 울산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내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다. 건설 기간 하루 최대 일자리 1만7000개를 창출하고

울산 지역 건설 업계에 끼치는 효과는 3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로템은 사우디가 건설 중인 네옴시티 내 총 245㎞에 달하는 철도에 투입될 고속철 480량, 메트로 전동차(지하철) 160량,

전기 기관차 120량 공급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내년 6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최대 수주 규모는 고속철(2조5000억원),

전동차(4800억원), 기관차(6500억원) 등 총 3조6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등 5사는 사우디국부펀드(PIF)에서

자금을 조달,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사우디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연 120만t 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가 65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붐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 산유국에 진출, 각종 토목·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오일머니를 벌어들인 시기를 말한다. 1973~74년부터 중동에

진출하기 시작한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수주액은 1981년 127억달러(약 17조원)로 급증했다. 건설 업계에서는 1976년부터 1983년 사이를 중동붐에

힘입은 우리 건설 업계의 확장기로 본다. 8년간 중동 지역 건설 수주액은 607억달러로 이 기간 전체 해외 수주액의 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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