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아포리즘(aphorism)

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eonmori2 2024. 1.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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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이상하게도 남에게 섭섭했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데

​남에게 고마웠던 일은 슬그머니 잊혀지곤 합니다.

반대로 내가 남에게 뭔가를 베풀었던 일은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줬던 일은 쉽사리 잊어버리곤 합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은혜를 입은 일은 기억하고

​타인에 대한 원망은 잊어버린다면 삶이 훨씬 자유로워질 텐데

우리네 인생 고마운 일만 기억하고 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뤼궈륭 ‘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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