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순실, 독일 은닉재산 수조 원” 주장 안민석, 법정 선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에서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정에 선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오는 23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안 의원은 2016~2017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해 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의원은 당시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고 자금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의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줬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최씨는 안 의원의 이러한 발언이 모두 거짓이라며 2019년 9월 안 의원을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은

안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작년 11월 안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직권남용, 뇌물수수 혐의로 2020년 징역 18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 혐의로도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정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민석이 반성은 안 하고 윤석열 정부 (총선)참패하더니 자기를 못살게 군다고 할 게 뻔하다”며 “앞으로 재판정에서 자주 보자”고 했다.

한편 5선인 안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당 공천을 받지 못해 6선에 실패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