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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은 산이 수려한 금산의 서대산 끝자락에 위치한 외딴 마을이다.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약 903.7m)은 추부와 군북을 경계 짓고 금산과 옥천을 가르는

 울타리의 성격이 짙다. 보곡산골은 서대산 아래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등 3개 오지마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명명된 이름이다. 3월초까지 얼음이 얼고 고랭지 농업이 성한 마을은

4월이면 그 색을 바꾼다. 동네를 에워싼 산자락에 산벚꽃이 피어나며 희고 붉은 꽃세상이 열린다.

수십 년 된 산꽃나무가 300만평의 넓은 산자락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상곡리쪽에서 시작해 산안리 자진뱅이마을로 이어지는 산중턱의 9㎞ 비포장 임도를 따라가면

무려 660만㎡(약 200만평)의 산자락에 흐드러진 산벚과 복사꽃의 꽃무더기를 볼 수 있다.

보곡산골은 1000만 ㎡의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을 자랑하는 곳으로 봄기운이 오르며

산벚꽃,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신안사 인근에는 화원골. 예부터 꽃이 좋기로 이름난 곳이라 ‘화원(花園)’이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화원골은 조팝나무가 말 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조팝나무가 개나리처럼 낭창낭창한 가지마다 작은 흰꽃이 다닥다닥 피어 아예 꽃사태를 이뤘다. 

조팝나무가 군락을 이룬 모습은 마치 폭설이 내려 쌓인 것 같다.  그 눈사태를 배경으로

 분홍빛 산벚꽃이며 복사꽃이 피어 있는 모습은 마치 ‘봄날의 환희’를 그려 보여주는 듯하다.

 

 

 

 

 

 

 

금산 보곡산골에서 활짝 피어난 산벚꽃이 연초록 신록과 어우러져 반짝이고 있다.

총연장 9㎞에 달하는 임도는 꽃을 보며 걷기에 더없이 좋다.

 

 

 

 

 

http://www.bogoksangol.co.kr/intro/village.html <==== 보곡산골마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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