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4년 12월 14일 - 소티 왕의 전설을 간직한 이라와디 강변의 부 파고다(Bu Pagoda)

오전 일정을 끝내고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가진 다음 이라와디 강가의 부(Bu) 파고다에 가다.

 

아쿠아 슈즈는 넣어 두고 ​간단한 샌들로 갈아 신었다. 양말도 거추장스런 구두도 필요없는 나라. 사원에 입장할 때는 누구라도 맨발이어야

하는 곳.​ 사람들이 다닌 곳은 반들반들 윤이 나고청소가 잘 되어 발바닥을 다칠 염려가 없어 자연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파고다인 부 파고다는 이라와디강가의 모든 조롱박들을 없애 버리고 지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부는 우리나라의 바가지를 만드는 이라는 뜻이다. 기원전 300년 경에 건설된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파고다로 1975년 지진으로

무너졌으나 복원 후 뛰어난 풍광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최초의 미얀마족 왕이라 불리는 타모다릿이 이 지역에 도시를 건설할 때

조롱박과 거대한 새와 멧돼지,호랑이, 다람쥐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 퓨의 태양족왕가에서 태어난 16살의 퓨소티가 바간에 와서

활로 이것들을 제거했다. 그 공으로 왕의 공주와 결혼하여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조롱박" 이라는 뜻의 사원 이름에 관련된 전설이 사원 입구에 기록되어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