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론다 (RONDA])

누에보 다리는 론다 마을을 둘로 나누는 과달레빈 강(Rio Guadalevin) 위에 있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론다.

영화《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는 론다는 해발 750m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좁은 강에 의해 깊게 파인 협곡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하얀 색의 집들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사 프란시스코 로메로를 배출한 투우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흰색 벽의 거리가 늘어선 구시가지와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신시가지를 연결하고 있는 장장 40여년에 걸쳐서

1793년에 건설된 다리이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나누는 120m나 되는 협곡을 서로 연결해 놓은 다리인데

당시 공사가 진행되었던 3개의 다리중에서 가장 늦게 완공이 되면서 새로운 다리라는 뜻의 누에보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리 맞은편에는 1485년까지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던 시우다드(La Ciudad)라는 구시가지가 위치해 있고 다리의 왼쪽 편에는

론다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마르케스 데 살바티에라 궁전과 13세기 아랍 시대의 목욕탕 유적인 바뇨스 아라베스가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