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강원도 영월 주천 배거리산의 슬픈 풍경

H 시멘트 석회석 채굴을 위한 노천광산이 있는 곳. 점점 깍이고 있는 산이 배거리 산이다.

그런 저런 이유로 그 근처 마을은 날이 안 좋으면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공기오염이 심하다.

자연보호가 우선일까?, 아니면 자원 개발일까? 볼 때마다 아리송하다.

 

배거리산(Baegeorisan)

강원도 영월군 북면 · 서면 · 주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42m). 산의 형상이 배모양이어서 일명 석선산()이라고도 한다.

천지개벽 때 모두 물에 잠기고 뱃전 크기만큼 남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거리산에는 '배거리굴'이란 석굴이 있는데

예전에 난리가 났을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에 홍수가 났을 때

뱃마을에 살던 마음 착한 부부가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피난을 했는데, 물이 점차 늘어나며 배가 이 산 꼭대기에 걸렸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곳을 '배거리 산'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늘을 찌를 듯 높았던 산도 인간의 욕심 앞에 무력하다.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채취하기 위해 깎은 산.

반응형

'내 마음의 풍경 >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처럼  (0) 2021.01.30
모든 살아있는 것은 흔들린다.  (0) 2021.01.27
사진도 그렇다  (0) 2021.01.19
수국  (0) 2021.01.18
나무가 있는 풍경  (0) 2021.0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