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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만해가 기거했던 절 백담사

 

옛날엔 오지 중의 오지 인제. 오죽하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해서 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까.

여름휴가차 속초로 가는 길에 잠깐 들르기로 한다.

 

20대 초반 친구들과 내설악 휘운각을 지나 대청봉을 거쳐 봉정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인제 용대리로 내려오며 봤던 백담사.

그리고 30년쯤 되어 어느 해 추운 겨을.  전두환대통령이 거쳐가고 난 뒤 찾아간 그곳. 도보로 걸을 수 있던 길이 통제되어 버스로 오가고 있었다.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줄지어 버스를 기다리고 다행히 10분마다 오가고 있다.

만해 한용운의 흔적이 남아 있고 대통령이 잠시 머물다 간 요사채도 보고…,

계곡의 맑디 맑은 물이 옥빛이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산천은 그대로인데 난 참 많이도 변했다.

 

용대리 백담사 들어가는 입구의 황태구이 집에서 점심을 먹고 몸에 좋다는 목이버섯을 사고 미시령 터널을 지나 속초로…,

속초로 가려면 구불구불 산길을 힘들게 올라가야 했는데, 지금은 터널이 있어 잠깐이면 되지만, 산길을 오르며 보던 설악의 풍경은 볼 수 없다.

# 백담사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이용시

1. 동서울터미날이나 상봉터미날에서 인제-용대리 경유로 속초나 고성, 대진방향의 버스를 타고 용대리에서 하차.

2.기차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강릉에서 속초행시외버스를 타고 속초에서 미시령이나 진부령을  너머 인제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용대리에서 하차. 용대리 백담사입구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백담사-영시암터-수렴동대피소-쌍룡폭포-봉정암 5시간이상 걸어 올라가야 한다.

3.비행기는 양양(속초)행을 타고 양양공항에서 양양터미날로-. 양양터미날에서 속초행을 타고 속초시외버스터미날에서 용대리로-.

아님 오색약수행버스를 타고 오색에서 하차. 오색매표소-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

*  자가용

홍천을 경유 인제-> 용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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