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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유교' 성균관이 권장하는 세배법은?

 

'시대에 맞는 유교'를 전파하는 성균관은 설이 되기 전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하고, 차례는 간소하게 지낼 것을 권고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이하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절 인사법 및 차례 방안을 소개했다. 성균관에 따르면 '배꼽 인사'를 할 때 두 손을 모으는 것과 비슷한 '공수' 자세를

취한 다음, 몸을 숙여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는 세배법이다.

 

공수를 한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머리를 숙인다.

일어설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서 떼고, 두 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왼쪽 다리를 펴며 일어선다.

그다음 공수한 상태에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읍'(揖)을 한다.

 

공수는 평상시에 서서 하는 인사인 '입배'(立拜)에서도 활용되는데, 공수 상태에서 상대를 향해 허리를 구부리면 된다.

대략 30∼45도 정도 굽히면 충분하고 지나치게 많이 구부릴 필요는 없다. 차렷 자세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손을

무릎에 올린 상태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국 인사법을 모방했거나 국적 불명의 방식이라고 성균관 측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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