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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생수… '이곳'에 보관하면 발암물질 발생 위험

생수가 든 페트병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이나 냉장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을 매번 끓여 먹기 번거로워 페트병 생수를 사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개봉하지 않은 페트병 생수는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못 보관하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 피해 보관해야

개봉하지 않은 페트병 생수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 개봉하지 않은 생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다.

▲물속에 남아있는 일부 미생물 ▲외부에서 병을 투과해 들어오는 물질 ▲고온이나 직사광선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보관 온도가 올라가면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오염속도가 빨라진다. 4~5시간이면 세균이 1마리에서 100만 마리까지 증가한다.

또 햇빛과 같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아세트알데히드‧안티몬 검출 위험도 있다.

실제 2022년 감사원은 국내 페트병 생수 3종과 수입한 제품 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정도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15일간 노출 시킨 뒤 수질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됐다.

 
컵 이용하고 재사용 삼가야

페트병 생수를 안전하게 오래 두고 마시려면 입구에 입을 대지 말고 컵에 물을 따라 마셔야 한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다.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1마리가 있었지만,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900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가 지나자 4만 마리 이상으로 측정됐다. 놀랍게도 물 1mL에 세균 수 100마리를 넘으면 그때부턴 먹을 수 없는 물이다.

환경부령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물 1mL당 세균 수가 100마리를 넘을 경우 먹을 수 없는 물로 분류된다.

물을 다 마시고 난 후 페트병을 재사용하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 대장균 등이 번식할 수 있다. 특히 페트병 입구는 좁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하는 게 어려워 미생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울시가 숙박업소에서 재사용한 500mL 생수병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다.

 

출처

페트병 생수… '이곳'에 보관하면 발암물질 발생 위험 (naver.com)

 

페트병 생수… '이곳'에 보관하면 발암물질 발생 위험

물을 매번 끓여 먹기 번거로워 페트병 생수를 사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개봉하지 않은 페트병 생수는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못 보관하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길 수 있어 주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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