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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 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말이다.

이 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개인은 이런 상황에서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용어는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Ripley)'(1955)라는 소설에서 유래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거짓말을 현실로 믿은 채 환상 속에서 사는 인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재능 있는 신씨(The Talented Ms.Shin),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부터 이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재능 있는 리플리 씨'를 빗댄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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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플리 효과(panoplie effect)

 

상류층이 되고자 하는 신분 상승의 욕망이 소비로 나타나는 현상을

`파노플리 효과(effet de panoplie)` 또는 `파노플리 집합'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장 보드리야르가 1980년대에 명명한 개념이다.

 

파노플리 효과란 사람들이 특정 상품을 소비할 때,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의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과 같은 집단 혹은 같은 부류라고 느끼는 환상을 가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한 세트’ 혹은 ‘집합’이라는 뜻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인 파노플리에서 파생된 용어로서

 어린이가 키즈카페 등에서 요리사 놀이세트를 가지고 놀면 마치 자신을 요리사로 느끼는 것처럼,

고가의 가방을 구입함으로써 소비자는 마치 상류층이 된 듯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1980년대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장 보드리야르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파노플리 효과는

사람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일반적으로 실용성, 가격 등의 요소를 고려하게 되지만 상품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소비하여 심리적인 만족을 얻는 것도 상당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과시욕과는 또 다른 의미로 고가일수록 더 잘 팔리고,

비싼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베블렌 효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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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ulism (포퓰리즘)이란

 

정책의 현실성이나 가치판단, 옳고 그름 등 본래의 목적을 외면하고

일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행태를 말한다.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대중적인 인기, 비현실적인 선심성 정책을 내세워 일반 대중을 호도하여

지지도를 이끌어내고 대중을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거나 쟁취하려는 정치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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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사과(apple)

어느 날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

단, 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씩 골랐다. 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

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왜? 자기가 고른 사과가 만족스럽지 못한가 보지?”


“선생님, 다시 한 번만 고르게 해주세요.”


한 제자가 이렇게 부탁했다.


“숲에 막 들어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걸 봤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걸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사과나무 숲 끝까지 왔을 때야 제가 처음 본 사과가 가장 크고 좋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제자가 급히 말을 이었다.


“전 정반대예요. 숲에 들어가 조금 걷다가 제일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골랐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게 있었어요. 저도 후회스러워요.”

“선생님,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다른 제자들도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껄껄 웃더니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거든.”

그렇습니다. 인생에 가정법은 없습니다.
오늘, 지금 최선의 선택과 결정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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