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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진
1958년생. 인터넷 사진 커뮤니티에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시리즈를 연재하며 풍경사진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지에서 사진 및 프린터에 관한 강좌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춘우의 아름다운 우리나라>(성안당)가 있다. http://blog.paran.com/chunwoos

 

촬영지 정보

위치 춘천시 소양3교 강원민방(GTB) 근처 촬영지 소양5교 뚝방길, 소양2교 소양강 처녀상,

서면도서관 .일출 물안개, 전나무길.

 

날이 추워지고 눈이 내리면 사진가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소양호의 소양3교 주변과 소양5교 둑방길입니다.

서면도서관 부근의 환상적인 아침 물안개도 볼만하거니와 소양호 주변에 하얗게 핀 상고대는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번 달에는 소양3교에서 피는 물안개와 그로 인한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촬영 포인트는 춘천 소양3교 부근

 강원민방(GTB) 앞 쪽의 장소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상고대가 형성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적당히 내린 눈이 공기 중의 습도를 높여주고,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으며, 추운 날(영하 15도 이하,

 습도 80~90% 이상, 바람 1m/s 이내)이어야 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눈이 참 많이 내리고,

추운 날이 많았지요. 그런데 올해 춘천 지역에 눈이 많이 오질 않아 소양호의 상고대를 기다리는

많은 사진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다시 한번 춘천에 눈 소식이 들려온다면

 소양호 상고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하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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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세 《보물들》

2012/03/20 - 2012/06/30

장소
: 두손미술관
기획
: 한미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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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진미술관의 연속기획전 SPECTRUM의 다섯 번째 전시는 이정록의 최근 작업을 선보인다.

그의 신작들은 작가가 설정한 최소한의 연출로 자연과 환경, 땅의 힘과 경이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기존작업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그 위에 ‘언어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삽입하여, 우리 삶 속에 깊이 개입하고 있는 신화적이고 영적인 세계를

작가만의 철학으로 더욱 다채롭고 강렬하게 시각화하였다.

 

 ▲ Decoding Scape 02, C-type print, 120x160cm, 2011

한미사진미술관의 연속기획전 SPECTRUM의 다섯 번째 전시 이정록 개인전이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이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과 환경, 땅의 힘과 경이를 표현한 신작들을 발표했다. 작품은 기존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언어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삽입하여, 작가만의 철학으로 다채롭고 강렬하게 시각화 했다.

장노출 기법을 이용한 그의 작품에는 언어의 의사소통을 알리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독특한 방식으로 조합되어 마치 생명을

가진 신화적 존재처럼 다른 사물들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자연을 관찰하고 그 언어적 본질을 읽어 내어 한글기호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작업과정을 통해 자연과의 대화를 사진의 필름에 옮기면서 한글에 기초한 그만의 언어로 시도하고자 했다.

 

전시작가 : 이정록(Lee Jeonglok)
전시일정 : 2012. 03. 17 ~ 2012. 05. 05
초대일시 : 2012. 03. 17 PM 5:0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주말 11:00~18:30)
전시장소 : 한미사진미술관(HANMI PHOTOGRAPH MUSEUM)
전시문의 : 서울 송파구 방이동 45번지 한미타워 / 02-418-1315
홈페이지 : www.photomuseum.or.kr

 

▲ Decoding Scape 13, C-type print, 100x180cm, 2011

 

▲ (왼쪽부터)이정록 신작 ‘Decoding Scape 20, C-type print,160x120cm, 2011’‘Tree of life#3-8,Pigment print,9 0 x 1 2 0 c m ,
2 0 1 1 ’(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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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거니는 듯… 이정록 셔터 오래 열어놓는 장노출기법 사진전 이정록의 '번역된 풍경' 연작.

소울아트스페이스 제공

 

Decoding Scape 24(120x160cm C-type pri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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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1 - 2012/03/20

 

장소: 두손미술관

기획: 한미사진미술관

청명한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작가 김대수의 대나무 숲을 바라보고 있자면, 대나무의 깊은 향과 정취를 올곧이 전해주는

대기의 기운이 먼 발치로부터 어느새 다가와  온몸을 감싸는 듯 하다. 문명의 이기(利器) 속에서 정감 어린 자연의 향취를

잊고 살아온 우리에게 김대수 작가의 대나무가 이처럼 말을 건다. 그의 사진은 대나무가 가진 시각적 조형성을 뽐낼 뿐만 아니라

마치 대나무숲길을 산책하듯이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김대수 작가는 오래 전부터 그의 작업세계를 표현해줄 사진언어로

대나무를 선택하고 작업해왔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방사우(文房四友)로 즐겨 그린 눈 속에 피는 네 개의 꽃 중의 하나인

대나무는 어떠한 고난의 환경 가운데서도 ‘곧은 정신’을 잃지 않으려는 기개의 상징이다. 이러한 대나무의 전통적 의미는 작가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우리시대에 어느새 잊혀져서 작가가 다시금 일깨우고자 하는 무언가다.

작가가 지난 12년간 촬영한 대나무는 계절의 변화, 풍향과 광선, 촬영시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람의 움직임에 순응하여 춤추듯 술렁이는 대나무잎들과 만년설의 무게를 감당하며 휘어진 가지들은 자연과 유연히 친화하는

부드러움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둥치로부터 하늘을 향해 올곧게 뻗은 강직한 힘과 바람과 같이 청명한 색감은

근본을 유지하려는 고집스러움이 베여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을 다니며 촬영한 대나무숲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사정신이 연상될 만치 철저하고 가지런한 미를 담고 있는 일본의 대나무 숲, 마치 장엄한 바다에서 포효하는 용의 형상을 띈 중국의 대나무 숲,

그리고 청명하고 단아한 미를 갖춘 우리나라의 대나무 숲까지. 비슷한 듯 하지만 각기 다른 감흥을 지닌 숲은 한국, 중국,

일본 특유의 문화적 정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본 전시는 서울 한미사진미술관이 기획하였으며, 김대수작가의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대수, voice of the bamboo bmb1999053, Gelatin Silver print, 120×160cm, 1999

김대수, road to the sky bmb1999119, Gelatin Silver print, 120×160cm, 1999

김대수, listening to the bamboo bmb2008038, Gelatin Silver print, 120×160cm, 2008

김대수, leaves and branch bmb2010125, Gelatin Silver print, 120×1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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