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동훈 땡큐” 했지만… 노웅래 체포안 부결, 부적절 여론 더 늘어
SBS여론조사 응답자 58.4%, “체포안 부결 부적절”. 부결 전 뉴시스 조사 대비 5.3%P 늘어
SBS가 1일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국민의 58.4%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무더기 반대 표를
던져 부결시켰다. 이후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장관의 미운 7살 어린아이 같은 오기가 더욱 (민주당 부결) 표를 결집하게 만들었다”며
“땡큐 한동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절반 넘는 국민은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헌법상 불체포 특권을 남용한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8.4%였다.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24.2%로 나타났다. 부적절했다는
응답 비율이 적절했다는 응답에 비해 34.2%포인트 높았다. 특히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 통과에 대한 찬성 응답 비율은 표결 직후 더 늘어났다.
앞서 뉴시스는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19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어떠한 의견에 더 공감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통과돼야 한다’(53.1%) 응답이 ‘통과해선 안 된다’(35.5%)는 응답에 비해 17.6%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SBS 조사는 전국의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앞서 뉴시스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조사(ARS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31만8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1001명이 응답해 0.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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