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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菩提樹, Der Lindenbaum )

산비탈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3∼4m이고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너비 l∼2.5cm의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은백색의 비늘털[]로 덮이지만 앞면의 것은 떨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l∼7개가 산형()꽃차례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통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에 비늘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으며 잼 ·파이의 원료로 이용하고 생식도 한다.

또한 자양 ·진해 ·지혈 등에 사용한다.  한국(평남 이남) ·일본에 분포한다.

 

잎 표면과 암술대의 털이 떨어지고  표면에 비늘털이 없는 것을 민보리수(var. parvifolia),

잎이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어릴 때 잎 표면에 성모()가 있는 것을 왕보리수(var. coreana),

열매가 길이 7∼8mm, 지름 5mm인 것을 긴보리수(var. longicarpa)라고 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보리수 아래서 얻은 깨달음

    석가는 생후 7일만에 어머니와 사별하고, 이후는 이모의 손에서 자랐다.
    16세에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며 왕자로서 행복하고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29세 때 모든 지위를 버리고 괴로움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해탈을 찾아 출가했다.
    그는 보리수 아래서 6년간에 걸친 고행끝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는다.

     

    이 나무는 인도보리수, 학명은 ' Ficus religiosa'다. 인도를 비롯한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며

    뽕나무 무리의 무화과 종류에 포함되는 나무다.

    높이 30미터에 지름이 2미터까지 자라는 늘푸른잎나무다. 가지를 넓게 뻗어서

    한 그루가 작은 숲은 형성할 정도로 무성하게 자란다.

    이 나무를 불교에서는 범어로 마음을 깨우쳐준다는 뜻의 'Bodhidruama'라고 하며

     'Pippala' 혹은 'Bo'라고도 불렀다.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한자로 번역할 때, 그대로 음역해 보리수라는 이름이 생겼다.


    그러나 부처님의 인도보리수는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선 추워서 자랄 수 없다.
    자연히 불교신자들에게는 대용나무가 필요했다. 스님들이 선택한 나무는 피나무였다.
    그리고 보리수란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왜 많은 나무 중에 피나무 무리를 인도보리수의

    대용나무로 선택했을까? 피나무 무리는 잎이 하트 모양으로 인도 보리수와 매우 닮았다.
    아울러서 염주를 만들 수 있는 단단하고 새까만 열매가 달리는 나무다.
    잎 모양과 염주만으로도 부처님과의 인연을 이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피나무는 여러종류가 있다. 피나무외에 찰피나무, 염주나무,보리자나무 등

    한참을 헤아릴 만큼이다. 식물학자가 아니면 이들의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니
    절에 심은 보리수는 이런 나무 중의 어느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산에는 부처님과 아무런 관련도 없으면서 '보리수'란 이름을

    지닌 나무가 예부터 자라고 있다. 잎의 뒷면이 마치 은박지처럼 하얗게 생겼고 키가

    그리 크지 않은 평범한 나무이다. 콩알 크기의 빨간 열매를 배고플 때 대용식으로 따먹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연산 6년(1500) 임금이 전라감사에게 이르기를,

    "보리수 열매를 익은 다음에 봉하여 올려 보내라" 하였다. 보리수 열매란 오늘날 전남 완도의

    보길도로 짐작되는 보리라는 마을에서 많이 나는 열매를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보리수란 이름이 생겼고, 한글로 쓸 때는 부처님의 보리수와 혼동된다.

    우리나라 절에 보리수를 심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고려사>에 보면

    "명종 11년 (1181) 2월 정유일에 묘통사 남쪽에 있는 보리수가 표범의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로 울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니 심은 시기가 적어도 이보다는 이전일 것이다.

    중국에도 피나무가 있으니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면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한편 모감주나무, 무환자나무 등 염주를 만들 수 있는

    열매를 가진 나무도 흔히 보리수라 해서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상 박상진의 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중에서~  출처/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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