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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어떻게 다른가?

우선,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와 다르게 소시오패스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유년기 시절의 사회/환경적 결핍 요인에 의해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

두 번째, 사이코패스는 자기감정에 미숙하고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극도의 감정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 조절에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이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순한 양처럼 행동하며 선한 미소를 짓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다.

세 번째, 사이코패스는 끔찍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며 자신의 무서운 기질을 드러내지만,

소시오패스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존재하면서 계산적이고 치밀한 반사회적행동을 저지른다.

네 번째, 사이코패스는 윤리나 법적 개념이 없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 구별할 수 없지만,

소시오패스는 잘못된 행동인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행동을 저지른다.

일부 학자들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를 원인에 대한 학문의 견해 차이로 이 두 성격장애를 구분한다.

사이코패스는 주로 상담/임상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생물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성격장애,

반면 소시오패스는 유년 시절의 환경 결핍 요인(심각한 트라우마, 학대 등)을 중요시하는 사회심리나 사회복지계 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즉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인 이유로, 소시오패스는 자라온 가정이나 사회적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지만

소시오패스는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도 유년기 시절의 환경적 요인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즐기게 될 수 있다.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일부 학자들의 주장이 맞는다면, 사이코패스는 생물학적, 유전적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며,

소시오패스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소시오패스는 유년기 시절에 학대나 방임 등을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생각과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우울,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이 생기고, 이러한 감정들과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더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성공지향’을 우선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해지면 소시오패스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소시오패스의 예방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기의 정체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성립되는 유년기에 부모와 사회로부터 애정과 관심을 받고 도덕심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면, 소시오패스의 발현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양심, 배려, 봉사가 칭찬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다. 남을 이용하고 거짓을 일삼아 성공을 성취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반대로 양심껏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손해 보는 경쟁 현대 사회에서는 소시오패스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우려된다.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소시오패스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시오패스 - 인격장애 (생활 속의 심리학,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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