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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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