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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는 어떻게 묶고 두르느냐에 따라 옷도 되고 벨트도 되고 머리끈도 된다.

가장 널리 쓰이는 활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블라우스 / 리본 / 허리띠

 

블라우스처럼 몸에 두르기

스카프 2장이 필요하다. 큼직한 90×90㎝ 스카프 한 장과 길고 날렵한 롱 스카프 또는

미니 스카프 한 장 있으면 된다. 큼직한 스카프 모서리 끝에 길고 날렵한 롱 스카프를 묶는다.

이 롱 스카프를 목에 걸친 끈으로 쓰고, 큼직한 스카프는 몸에 두르는 블라우스처럼 쓴다.

롱 스카프를 목에 교차해서 두른다. 큼직한 스카프는 허리 뒤로 묶어준다.

봄·여름 휴가지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몸에 착 달라붙는 흰 바지를 입어주면 금상첨화다.

풍성한 리본으로 연출하기

긴 스카프 2장이 필요하다. 이 두 장의 색깔과 무늬가 다르면 더욱 좋다.

완성했을 때 근사한 섞어 입기가 된다. 서로 다른 두 장을 끝부분만 묶어서 연결한다.

이 연결 매듭이 목 뒷부분 정 가운데에 오도록 목에 감아준다. 남은 스카프를 가슴 정 중앙에서

리본 매듭으로 묶는다. 몸 전체를 덮는 풍성하고 우아한 리본 넥타이가 완성된다.

허리띠로 활용하기

색과 무늬가 다른 길고 가는 두 장의 스카프가 필요하다. 가는 스카프가 없다면 넓은 스카프를

여러 번 접어 가늘게 만든다. 비비 꼬아줘도 좋다. 이렇게 두 장의 스카프를 끝부분만 묶어서 연결한다.

바지 허리춤에 감아준다. 허리 정 가운데 또는 살짝 옆 부분에서 리본 매듭으로 묶어서 마무리한다.

조금 더 멋을 내고 싶으면 스카프 여러 장을 비비 꼬아 연결한 다음 몸에 여러 번 둘러줘도 괜찮다.

하얀 원피스나 셔츠 위에 이렇게 둘러주면 한결 멋스럽다. 밋밋한 티셔츠 위에 더해도 괜찮은 연출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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