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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한결 운치가 있는 강변.

때 이른 더위에 일찍 져 버린 꽃 사이로

멀리 아슴아슴 보이는 풍경이 몽환적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네 삶도 저런 풍경을 건너 오지 않았을 가 싶다.

불확실하므로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나 보다.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애틋한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날들.

내리는 비를 `사랑비`라 부르며 즐거웠던 하루...!

 

  이제는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는 여유.

          그녀들이 자랑스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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