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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들이 그릇에는 아홉 되쯤 담고
약간의 여유를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한 말을 가득히 채운다면 엎질러질 뿐 아니라,
자칫하다가는 그릇도 깨뜨리게 되리라.
매사에는 어느 정도 여백을 남겨두어야 한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 화나는 감정을
다 쏟아놔서는 안 된다.


비록 정당한 말이라도 70-80퍼센트쯤 말을 하고
나머지는 여운을 남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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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 그리고 사람.
이 세 가지는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창을 통해 바라볼 땐 그지없이 아름다운 눈과 비.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흙탕물로 변하고
질퍽여서 처치 곤란일 때가 많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세히 알면 알수록 실망하기 쉽다.
그러나 정반대의 사람들도 많다.

- 최윤희의《멋진 노후를 예약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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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우주의 영원 무변성과를 대비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

또한 겸손은 생명 있는 모든 것,
혹은 무생물의 모든 것까지 애련히 여기는
마음에서 유래하는 것이며
그들의 존재함에 대한
외경심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자연의 모든 뜻, 옆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을
모두 스승으로 삼아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겸허함을 가진 이의 삶은 경건하다.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함부로 속단하지 않으며,
운명을 수긍하고
인내하고 사랑함으로써 극복하는 이이다.

런 사려 깊은 삶을 사는 사람을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허영자의 '더 아픈사랑을 위하여'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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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화 할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셀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 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되십시오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화 할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셀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 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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