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문명 최대의 피라미드 유적지 치첸 잇사(Chichen Itza)의 쿠쿨칸(Kukulcan)피라미드
2018년 1월 25일 수요일 여행 11일 차 마야 유적지 치첸잇츠하
오늘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야 유적지 치첸잇츠하를 가는 날이다.
마야어로
칸......뱀 쿤.......둥지
치첸잇츠하는
치......입구
첸......자연 호수(웅덩이)
잇츠....폴텍(유목민)의 머릿글자
하......물 뜻이라고 한다.
하루 입장료 10만불. 성수기엔 15만불. 여기도 죽은 자가 산 자를 먹여 살리는 곳이군.
원주민의 선조는 아시아 쪽에서 건너온 몽고족으로 옛날 알래스카반도가 육지와 이어졌을 때 건너왔을 거라고 한다.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고 머리 손질 중에 쪽 진 머리도 있다고, 그래서 외국어대 손성태 교수는 책에서 우리 민족의
대이동이며 한반도 인근에 거주했던 선조라고 했다고. 멕시코는 우리나라 20배 크기이며 면적은 세계 17위.
미국과의 전쟁으로 국토를 많이 빼앗기고 국경에 밀입국을 막기 위한 철책선이 3290Km이 있는데, 현대판 만리장성이라고,
2017년 현재 최저임금 88.32페소 우리 돈으로 5300원. 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버스를 타고 가도 가도 보이는 건 밀림뿐인 고속도로를 3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다.
고속도로는 개인이 만들었는데 통행료가 16만 원이란다. 마야문명 역사도 듣고 마야어는 33가지인데 간단한 마야 어를 배운다.
지나는 길에 보니 메리다 표지가 보인다. 메리다는 우리 선조들이 사탕수수. 애니갱 농장으로 이민을 온 곳이라고 한다.
용설란이라는 선인장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밧줄을 만들고 배를 만들 때 쓰였는데 식민지 시절 주로 배를 이용했기 때문에
많이 필요로 했단다. 현재 이민자 수는 1333명이고 지금처럼 박스(box)란 말이 없어 꿰짝매로 불렸다는
이민 첫 여성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 보니 유적지에 도착.
마야 최대 도시 치첸 잇사에 있는 최고의 건물인 쿠쿨칸(Kukulcan)피라미드.
칸쿤의 '칸'이 뱀을 뜻하는 마야어인 것처럼 여기 쿠쿨칸의 '칸'도 뱀이다.
학문과 기예를 관장하는 최고 신중 하나인 깃털 달린 뱀은 케찰코아틀의 마야식 이름이다.
치첸 잇사(Chichen Itza) 정식 명칭은 엘 카스티요 (El Castillo)
24m 높이의 피라미드이며, 마야의 신인 쿠쿨칸(Kukulcan)을 위해 지어졌다.
수학과 천문학에 능통한 마야인이 건설한 쿠쿨칸은 완벽한 천문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피라미드다.
4면에 4개의 계단이 있으며, 계단들은 각각 91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맨 꼭대기 중앙에 있는 한 층이 더해져서 총 계단의 수가
365개가 되며, 4개의 계단은 45도의 경사로 되어 있다.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 아랫부분에는 쿠쿨칸을 상징하는 2개의
뱀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작은 신전에는 착몰(Chacmool)이 있는데, 이것은 반쯤 누워 있는 조각상으로
배에는 돌그릇이 놓여 있으며 이 조각상은 거의 모든 마야 유적지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멕시코시티 태양의 신전처럼 피라미드를
올라 갈 수 있었는데 독일 여자 관광객이 계단에서 떨어져 죽는 바람에 지금은 신전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고,
또, 빛에 의해 피라미드의 그림자로 뱀이 나타나는데 ,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과 추분에 가장 명확하게 그 뱀을 볼 수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9세기 초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피라미드.
▼스페인 침략자 코르테스가 처음 도착한 곳이 유칸탄반도인데,
석회암과 밀림 밖에 없어 포기하고 해안을 따라 멕시코시티까지 갔다고 한다.
▼엘 카스티요에는 동서남북으로 4면에 각각 91개의 돌계단이 있는데 돌계단의 숫자를 모두 합하면 364이고 여기에 정상의
쿠쿨칸 신전 제단까지 합하면 365가 된다. 오늘날의 1년인 365일과 같다. 그리고 9층으로 이루어진 동서남북의 큰 돌계단을
모두 합하면 36개인데 이것을 둘로 나누면 18개가 된다. 마야력에서는 1년이 18개월인 것과도 일치하는데
엘 카스티요를 보면 마야인들의 수학과 천문학 지식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마얀인의 달력을 그림으로 설명.
마야력에 따르면 52년을 주기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큰 제사도 지내고, 도시도 새로 새우고 하는데 이 쿠쿨칸도 안에 하나의
피라미드가 있고, 지금 보이는 피라미드는 52년 주기를 맞아 그 위를 덮은 새 피라미드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60년마다 10간(干)과 12지(支)가 다시 맞아 돌아온다고 하는 것처럼 여긴 20개월의 태양력과 13개월의 달력에
날짜까지 딱 맞아 서로 다시 맞아 돌아오는 해가 52년이 되다 보니 52년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해마다 춘분 추분 때는 빛에 의해 뱀이 신전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한다.
3월 21일 오후 4시 반이 절정이란다.
▼뱀을 보기 위해 온 많은 인파들. 또 11월 2일 죽은 자의 날에도 많이 찾는다고,
▼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차크몰 상과 안에서 나온 유물. 제물로 바쳐진 사람의 심장을 배 위에 올려놓았다고.
▼께쌀코아틀이 7색깔의 깃털이 달린 새를 타고 왔다고 믿어져 새와 숫자 7이 신성시 되었는데 이 새에 대한 경배의 의미로,
쿠쿨칸 피라미드 앞에서 손뼉을 치면 소리가 되어 돌아오게 만들었다. 피라미드 앞에서 7번의 손뼉을 치니 새의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다.
치첸이트사 마야문명
해가 늙어 죽으면 이 세상도 종말을 맞는다고
그래서 그 해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피를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인간의 심장을 바친다고,
▼피라미드엔 달력도 들어 있는데 피라미드의 4면 각 계단 91개 총 364개에 정상의 계단 1개를 더하면 1년 365일이 되고,
그리고 벽면의 패널은 총 52개로 마야력에서 순환을 의미하는 52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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