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소식·적당한 노동·끊임없는 웃음·배우려는 열정·어울려 즐기는 마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도네가와 스스무 박사는 "분자생물학이나 면역학 입장에서 인간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당량의 운동을 하며 필요한 의학적 치료와 예방을 충분히 한다면 125세까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의 로망인 100세 넘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국내 장수대가로 손꼽히는 박상철 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운동, 영양, 관계, 배움, 참여 등 5가지를 그 비결로 꼽는다.
박상철 교수는 "적당하게 몸을 움직이고, 적절하게 먹어야 하며, 배우자·자녀·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배우기에
힘쓰며, 봉사활동이든 뭐든 참여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학자 이시하라 유미 박사('하루 한끼 공복의 힘' 저자)는 세계 장수지역인 코카서스 백세인을 예로 들면서
"100세를 웃도는 사람들 대부분은 노동강도가 상당히 세 보이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장수인들은 4~5대가 함께 모여 살고
술 마시고 노래하며 산다. 이들은 밤 10시쯤 잠자리에 들어 아침 5~6시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코카서스 백세인이 배가 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며 소식(小食)을 강조했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가 지켜본 장수인들은 농사나 목축을 하면서 상당한 양의 노동을 하지만 담백한 자연식을 주로 먹고
그 양도 2000kcal로 배의 80%만 채울 수 있도록 소식한다는 것이다.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의 유전자를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장수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균형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과 같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치매 예방은 손가락을 자주 움직여 주고 항중력근(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으로 등근육·턱근육·대퇴사두근·장딴지 근육 등을 말함)을
단련하면 도움이 된다. 박상철 교수는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는 책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 검사를 보면 별다른 질병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 100세인은 3분의 2 이상이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고 집안일이나 동네일에 적극 참여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00세인은 긍정적인 성격과 함께 잘 웃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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