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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모래와 같다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꽉 잡으려고 손을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손바닥엔 조금만 남게 된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하지만 너무 강한 소유욕으로 서로를 꽉 움켜쥐면

사랑은 어느새 두 사람 사이를 빠져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마음의 상처를 입으면 육체의 상처를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은 자연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은 자연이 우리를 치료할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면 고통은 어느새 사라지고, 우리는 더욱 강하고, 더욱 행복하고,

더욱 다감하고,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될 것이다.

– 잭 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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