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주의, 치사율 45.7%…예방백신 없어 치명적 ‘물리지 않은게 예방책’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자 치사율에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첫 발병 보고가 올라온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바이러스 감염사례를
분석한 결과, 420명의 의심 환자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45.7%에 달했다. 또 환자 4명 중 3명인 74.3%는 시골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산림 작업이 7명, 등산 6명, 성묘 3명 순이었다.
행정구역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는 높은 평균 기온 때문에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의 서식조건으로 유리하며, 말, 사슴 등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높은 평균 기온 때문에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데다,
매개 동물인 말, 사슴 등을 방목하는 초원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원인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풀에서 작업하는 농업, 임업 종사자나 추석 전후로 벌초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FTS에 감염되면 우선 원인 불명의 발열, 식욕 저하·구토·설사·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에 두통·근육통·의식장애·경련·혼수 등 신경 증상이 동반한다.
'Today >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0) | 2014.06.30 |
---|---|
기초연금 7월 시행.. 누가 얼마나 받나 (0) | 2014.06.29 |
차량 '주간주행등' 설치 의무화..낮에도 전조등 켜야 (0) | 2014.06.09 |
6.4지방선거일, 각 기관 휴무 여부 잘 확인해야 "대형 병원-시중 은행 쉰다" (0) | 2014.06.03 |
6월 4일은 지방선거의 날 (0) | 201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