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계획중이라면 알아둬야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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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선 유류할증료, 2달 연속 상승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적용되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6단계에서 17단계로 한 계단 올라간다.

이번 인상으로 3월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편도)는

이달보다 11달러(약 1만1900원) 오른 176달러(약 19만원)가 된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58달러(약 17만1000원)에서 10달러(약 1만800원) 오른다.

대양주·중동 노선(143달러), 서남아·중앙아시아 노선(79달러), 동남아 노선( 66달러),

중국·동북아 노선(50달러), 일본·중국 산둥 노선(29달러) 등도 전월 대비 2∼8달러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국제 유가 상승에서 비롯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는 전달 중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지난달 16일∼이달 15일 MOPS 가격은 갤런당 312.96센트로

전월(갤런당 300.80센트)보다 12센트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6단계에서 올해 1월 15단계로 떨어졌다가 2월 16단계, 3월 17단계로 다시 오르게 됐다.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1만21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