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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우스펜스키 성당 앞 - 풀룻을 부는 소년과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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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 06 - 26 수 블라디미르의 성 드미트리 성당과 우스펜스키. 황금의 문

 

이번 여행은 7시 모닝콜. 8시 아침을 먹고 9시에 움직이는 일정이다.

백야라 밤 10시가 넘어야 해가 지고 새벽 3시면 밖이 훤하다. 모닝콜을 해 주기 전인

6시에 우린 깨어 있었다. 잠을 잔 듯 만 듯 몸은 고달픈데 정신은 말짱하다.

 

우리보다는 시원하고 아마도 늦봄일 것 같다는 내 생각을 여지없이 깨 버린 러시아 날씨.

문자로 우리 날씨와 같으니 준비하라는 메시지에 설마 하며 준비한 옷들.

누구는 거위 털 점퍼도 가지고 왔노라는 이야기에 모두 수긍하였다

 

러시아는 워낙 추워 난방은 잘 되어도 냉방엔 별 신경 안 쓴다는 버스.

막히는 도로와 3시간여 찜질방 같은 버스 속에서 우리는 여행 첫날부터 지쳐 버렸다.

차라리 따가운 햇볕이 작열하는 버스 밖이 시원했다.

 

처음 우리를 보고 친구. 계모임. 그렇다고 효도관광은 아닌 것 같은데, 남자도 별로 없는데

어떻게 러시아 여행만 오는 사이들이냐 (대부분의 여행은 북유럽을 여행하며 거쳐 간다고 한다)

무척 궁금해 하던 시처럼 한 편의 영화같은 여행을 원하던 가이드는 영화연출을 전공했다는 청년이다.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하는…….

은근 카리스마를 보여 주고 싶어 하는…….

그러나 가끔 허술한 면도 보이는 재미도 선사하던 예술가.

 

첫 여행지는 황금고리의 하나로 불리우는 ‘황금고리(Golden Ring)’ 고도(古都) 블라디미르이다.

3시간여 달려 황금의 문을 거쳐 성 드미트리 성당과 우스펜스키 사원을 가다.

 

황금의 문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황금의 문은 군사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당시 전투를 재현한

디오라마가 만들어져 있다. 황금의 문의 개관시간은 10:00~16:00이고, 휴관일은 화요일이다.

블라디미르 도시의 시작은 1108년으로 그 후 몽골군에게 두 번에 걸쳐 약탈당했으나 복구하였으며

현재 유명한 건축물로는 우스펜스키 성당, 황금개선문, 드미트리 대성당이 있다.

대부분의 구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

 

블라디미르의 성모 이콘동방정교회(그리스어: Ανατολικ? Ορθ?δοξη Εκκλησ?α)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설립된 기독교의 3대 종파 가운데 하나이다.

우스펜스키 사원

12기 초 안드레이 볼고류보프 치새 때 축조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1185년 도시의 일부가

불타게 되면서 사원은 소실되었다.그 후 블라디미르의 공작 프셰볼로드 볼소예 그녜즈도가 예전처럼

다시 세우기로 결정하였고, 건축가는 예전 모습 그래도 전부 복원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기둥들은

그대로 남겨두고 벽만 새로 세웠으며, 화려함 보다는 벽면을 하얗고 깨끗하게 단장하여 지금 사원의

기초를 만들었다. 우스펜스키 사원의 개관은 매일 13:30~17:00 이다.

우스펜스키 사원 종탑- 어디 방향에서 보든 내눈엔 사람의 얼굴로 보였다.

드미트리 성당

이 성당은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성의 내부와 장식품들은 유명했던 미술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와

다니엘 쵸르느이에 의해 디자인 되었다

▼이 성당에 그려진 블라디미르 성모상은 12세기 콘스탄티노플 화파에 의해 그려져

비잔틴 미술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성모상의 하나로 통하는 이콘화다. 중세때 러시아인들은 이 그림을

수호신처럼 여겼고 당시 침략자 몽골을 격퇴하는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믿었다고 한다.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밖에서 안을 찍었는데 살짝 보인다.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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