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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는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유배되었던 곳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남아 있다.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숨졌다.

# 가는 방법
자가용 / 영월로 가려면 강릉방향 영동고속도를 타고  문막휴게소를 지나 만종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중앙고속도로를 접어 들어 달리다가 제천I.C로 나가 영월 .단양방향으로 우회전.
자동차전용도로 표지판에서 우회전해서 영월 방향 이정표를 보며  38번 국도를 따라 쭈욱~  
30여분 달리면 영월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보면 영월시내 들어가기전
교차로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청령포` 주차장이 나온다.

대중교통/ 동서울 터미널이나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영월행이 수시로 있다.
                영월터미널에서 청령포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택시 이용.
기차이용/ 청량리역에서 영동선이나, 테백 정선행 기차를 타고 영월역에서 하차
입장료/ 배삯 포함 /성인 13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주차장/ 소형 500원 중형 1000원
음식점/ 청령포 주변에 `곤드레국밥집`도 좋고 장릉의 `보리밥집`도 있고
             시내 농협앞의 `청산가든의 곤드래 정식`을 먹으면 된다.

추천 음식점/ 창절서원 근처의 `사랑방식당`

▼배를 타기전 바라본 청령포 전경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

휘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 배를 타고 가면서 산그림자가 비친 물빛이 좋아서.





▼ 늠름한 소나무가 반겨준다.

4월25일 전후로 피어나는 철쭉이 매우 아름다운 곳...!!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다녀 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사실 본인도 철쭉 때문에 올 봄에

두 번이나 갔다 왔는데, 꽃 개화 시기를 몰라 영월군청 청령포 해설사님에게
문자를 넣어 답을 듣고 갔음. 이 자리를 빌어 그 분에게 감사를..!!)






▼ 청령포 안에 있는 재현된 단종의 거처(30여년전엔 저런 건물이 없었다.)



 

청령포금표비는 단종유지비각 북쪽에 위치한다.

 

고판서 윤양래(현종 14년〔1673〕∼영조 27년〔1751〕)는  영조 때 대사간으로 재직중

탕평책을 건의하여 왕의 신임을 받았으나, 영조 1년(1725) 7월에 영월부사로 좌천당했다가

3년(1727) 4월에 병조참판으로 등용되었다. 그가 영월부사로 있을 때 청령포를 찾아보고

영조 2년(1726) 10월 이 금표비를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장릉을 봉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청령포도 살펴보고 사람들이 이곳에 왕래하는 것을 금하는 금표를 세웠으며 또한 호장 엄흥도의 비석도 세웠다.


전면:청포금표
후면:동서삼백척 남북서백구십척
좌면:숭정구십구년병오 십월 일위
[참고문헌]《관동지》제사책; 《승정원일기》제761책;영월군·한국문화재보호재단, 1999,
《영월 청포 단종관련 유적 발굴조사보고서》.-----영월군에서 가져옴


▼금표비는 원래 있었다.



▼ 관음송을 지나 산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최근에 돌탑을 쌓고 이름 붙인 망향탑도 있고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다는 노산대도 있다.





↑↓ 전에 비해서 강폭도 작아지고 제법 큰 모래 사장도 있어서 뒹글고 놀았는데, 강돌만 남아 반겨준다.




▼ 왕방연이 돌아가는 길에 청령포를 바라보며 시 한 수를 읊었다는 곳.

천 만리 머나먼 길에 고흔님 여희압고
내 마음 둘 대 업셔 냇가에 안잣시니
저 물도 내 안 갓태여 우러 밤길 예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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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캐논 20d 가  메뉴 조작이 조그셔틀로 되어 있고 조작법이 비슷해서 다루기가 쉬운 줄 알았는데,

EOS 5D Mark II를 막상 손에 넣고 보니 다시 익혀야 할 메뉴가 많다.
픽쳐 스타일도 설정해야 하고, 조금 더 무거워진 바디에 적응도 해야 하고
산넘어 산이다. 
우선 베란다에 피어 있는 `군자란`을 모델로 하여 스팟측광. Iso.
조리개값을 달리해서 심도도 보고 나름대로 찍어 보았다.

Lcd 창으로 보이는 화면은 이거다 싶은데 컴으로 옮기니  흔들리고 별로다.
이제 겨우 사진에 입문한지 1년여~ 초보 찍사는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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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용인의 `희원`에서 찍은 사진이다.
차마 떨구지 못하고 쓸쓸하게 몇송이만 남은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도 남아 있는 지.
늦가을의 우수 같은 애잔함이랄까,

아련한 그리움 같은 것이 묻어 나온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느끼는 솔직한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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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오른쪽에 보면` 메주꽃` 이란 음식점이 있다.
처음엔 왠 메주꽃 했는데, 주인의 말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갔다.
메주를 만들어 두면 하얗게 피는 곰팡이를 메주꽃이란다.

꽃으로 장식해서 보기도 좋지만, 맛도 괜찮은 편이다.

점심으로 정식을 시켰다. 윤기가 흐르는 두부부침/군침이 돈다

감자송편. 약식. 부침개. 단호박찜.편육..등 다양하네~



곁들여 나오는 물김치도 시원하다.

점심을 먹고 주위를 둘러 보고 찰칵...!!

항아리가 얼굴처럼 보인다.

메주에 그림자 꽃이 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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