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 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의 접촉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직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따라서,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또한,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주로 37.5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을
보입니다. 소화기 증상(설사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중증의 합병증이 잘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납니다.
메르스 의심환자는 중동지역을 다녀와서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있거나, 메르스 확진 환자와 메르스 환자와 같은
공간에 동시에 머물면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
제한적으로 발생합니다. (아래 그림 속의 '메르스 의심환자란?' 참조하세요)
▶ 밀접한 접촉이란?
-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는 분비물이 닿을 수 있는 거리(통상 2m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경우
밀접접촉에 해당 - 밀접접촉은 보통
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
②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인 등),
③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밀접접촉 대상자에서 제외
이러한 밀접한 접촉이 없었다면,
지역사회에서 불특정하게 전염되는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정부는 현재 확진환자를 비롯하여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분들을 추적하여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분들이 외부에 노출되거나, 일상생활에서
메르스 환자를 만날 위험은 거의 없음을 의미합니다. 확진 환자와 접촉했거나 그러한 사실이
의심될 경우 (감염원에 노출이 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고한 후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