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는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입니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곧 상상력이고 창의력이지요.
높은 지혜는 인간을 '다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인간은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멈추면 부패하지만 건너가면 생동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면 양심도 딱딱하게 권력화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고 자기 확신에 빠진 양심은 양심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도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너가기의 힘은 책 읽기로 가장 잘 길러집니다.
우리 함께 책을 읽고 건너갑시다.
- 최진석의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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