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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기에

나라고 하여 왜 쓰러지고 싶은 날들이 없었겠는가.

맨몸뚱이 하나로 가장 밑바닥에서 부대끼면서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고,

쓰러지고 싶었고, 나 자신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

그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긍지였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꾸어 왔던 꿈이었다.

꿈은 나를 어둡고 험한 세상에서 빛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이었다.

- 김희중의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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