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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 침몰사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엄단

해경이 구조활동 방해” 거짓 인터뷰 20대女 영장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관련 TV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홍모 씨(26·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홍 씨에 대해

22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민간 잠수사를 자처하며 18일 오전 구조 현장인

진도군 팽목항에서 가진 종합편성TV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사 구조활동을 막고 있으며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하고 있다”며

 “민간 잠수사들이 수색작업을 못하게 해서 굉장히 격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씨의 인터뷰가 방송되자 해경은 “홍 씨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고

경찰은 홍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홍 씨는 거주지인 경북 구미 등 친척집을 오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다 20일 오후 자진 출석했다.

조사 결과 홍 씨는 잠수사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씨는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에 흥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잘못 전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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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모욕' 글 게시 일베회원 덜미

 

"관심 유도하기 위해 썼다"…여죄 확인되면 구속영장 신청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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