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다시 호텔로 오는 길.
멕시코 공항에서 호랑이 사진을 봤는데 여기도 호랑이를 좋아하는지 벽에 호랑이 그림이 보인다.
칸쿤이라 쓰여진 곳에 내려서 기념 사진을 찍는다. 해변은 아무 곳에나 들어 갈 수 없게 되어 있고
우리네 동해안처럼 구획이 그어져 그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베사메뮤쵸는 키스헤 주세요. 돈데 보이는 돈데는 어디? 보이는 바다란 뜻이고
조영남이 불러 유명한 제비는 장례식이나 이별을 할 때 등 아주 슬플 때 부르는 작별 노래이고,
또 오전에 못다 들은 궤짝매 이야기와 마야 어를 쓰는 원주민이 나오는 2006년에 제작된 멜 깁슨 감독의 미국 영화 아포칼립토를 본다.
사실 원주민은 140Cm 전후의 키와 짧은 목인데 영화에선 근육질에 늘씬한 몸매라 괴리감이 느껴진다. 원주민을 모르고 봤으면
그렇구나 했을 텐데 말이다. 백남준씨가 예술의 반은 사기라고 한 말이 생각났다.
칸쿤Cancún)
멕시코의 가장 동쪽에 있는 킨타나로오주(Quintana Roo)에 있는 해변 도시. 유카탄 반도의 북동부에서 카리브해에 면해 있는 도시.
'칸쿤'이란 말은 마야어로 뱀을 뜻한다. 1970년대에 멕시코 정부가 본격적으로 개발해서 너비 400m 정도의 좁고 긴 L자형 산호섬 위에
설비가 완비된 초현대적 호화호텔들이 해변을 따라 늘어서면서 훌륭한 휴양지가 되었다. 에메랄드빛 초록색의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하여 골프·테니스 등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흰 모래도 인기를 끌어 아카풀코와 함께 국제적으로 소문난 곳이다
호텔 지구는 석호인 니춥테와 카리브 해 사이에 형성된 긴 사주 위에 건설되었다.
주변 지역에 마야 유적지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고, 식민 시기부터 형성된 아시엔다 경관이 남아 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 개발 정책에
힘입어 세계 유수의 호텔과 국제공항 등 관광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카리브 해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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