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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牛音島)

면적은 0.42㎢, 인구는 138명(2001)이지만 이는 주민등록상의 인구일 뿐 실제 상주인구는 4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 해안선 길이는 2.4㎞이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파평윤씨(坡平尹氏)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섬 생김새가 소[牛]를 닮아서, 혹은 육지에서 소 울음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섬 내에 있던 유일한 학교인 고정초등학교 우음분교는 폐교되어 현재는 학교가 없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3년에 한 번씩 당산제(堂山祭)가 열렸으나 현재는 명맥이 끊어졌다.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IC에서 남양과 마도를 차례로 지나 닿는 송산면 사강에서 고정리방면으로 우회전해 10여분 가량 가다보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공룡알화석지를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길을 돌아들면 비포장 길,우음도가는 길이다. 흙과 모래를 나르는 덤프트럭이 다니는 길은 흙먼지가 폴폴 날리고, 여기저기 움푹 패여서 울퉁불퉁하다. 시화지구 간척사업으로 섬 아닌 섬이 돼버린 우음도와 형도일대에는 송산 그린시티가 생기고 유니버샬스튜디오까지 들어온다고 한다.

 

▼한 켠에 차를 세우고 본 풍경

▼가을이면 갈대 슾으로 변해 색다른 풍경을 보여 줄 것이다.

▼하얀 소금기가 있는 바닥에 갈대로 뒤덮힌 이곳은 머지않아 없어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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