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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06- 30 일 오후 에르미타슈 박물관(미술관Gosudarstvennyi Ermitazh)

 

오전에 예술의 진주라 불리는 분수공원을 보고 오후에 에르미타쥐 박물관에 가다.

상트 뻬제르부르그는 러시아 문화와 예술,역사,관광의 중심지이다.

 

녹색과 흰색으로 단장하고 있는 눈부신 바로크 양식 건물인 '겨울 궁전'은, 러시아의 차르들이 겨울에 머무르는 궁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호화롭고 사치스럽게 장식된 방과 홀이 1,000개가 넘는 곳이란다.겉으로 보기에도 궁전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입구에서 수신기와 이어폰을 받아 들고 입장한다. 여기도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처럼 큰 가방과 베낭은 못 들고 들어 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최대의 국립미술관으로 로마노프 왕조 때인 1764년 설립되었다.

원시시대부터 르네상스와 근세에 이르는 작품을 망라하여 약 300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에르미타슈는 프랑스어로 은인(隱人)의 암자(庵子)라는 뜻이다.

표트르1세와 그의 딸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Elizaveta Petrovna) 여제를 거쳐 당대 제1의 수집가였던 예카테리나 2세에 이르러

3926점의 회화작품이 수집되었고, 러시아혁명 국립박물관이 되면서 세르게이 시추킨(Sergei Ivanovich Shchukin)과

이반 모로조프(Ivan Aleksandrovich Morozov) 같은 대수집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소장품이 더욱 늘어났다.

2009년 약 30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이 7개 부문(원시문화사, 고대그리스, 로마세계, 동방제민족문화, 러시아문화,

서유럽미술, 고화폐)으로 나뉘어 약 1020개의 방에 전시되고 있다.

18세기 러시아를 전성기로 이끈 여황제 예카테리나 2세 (女帝 ; 재위:1742~1762) 표트르 대제(大帝)와

예카테리나 1세의 차녀로 수많은 염문을 뿌렸다.

 

▼ 파빌리온 홀의 황금나무와 공작새 시계」

네바강을 내다보는 위치에 있는 2층 파빌리온 홀은 안쪽으로는 정원으로 통하게 설계되어 있다. 러시아 황제가 외국 귀빈들을 맞아

파티를 열던 방이다. 여기에선 18세기 영국의 공학자 '제임스 콕스'가 만든 「황금나무와 공작새 시계」가 관람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금빛 찬란한 공작새가 각종 생물들과 어울려 돌아가며 시간을 알려주는 이 시계는 러시아 장군이자 외교관인 포템킨이 런던에서

구입하여 에카테리나 대제에게 선물한 것이다.

▼'은자의 집'이라는 뜻의 에르미타슈 미술관

1,050개방과 2천 여개의 창문, 120개의 계단이 있으며 방의 총면적은 4만 6천㎡, 지붕 위에는 176개의 조각품이 서 있다.

▼녹색과 흰색의 기둥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는 로코코 양식의 멋진 겨울 궁전.

▼궁전 창문에서 내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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