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3-06-28 금 - 크레믈린 궁. 붉은 광장.바실리 성당. 지하철을 타 보는 일정.

 

모스크바 (Moskva)시의 크레믈린 궁에 가다

오늘은 시내 구경을 하고 상트 페테르 부르그로 가는 날이다.

모스크바 아니 러시아는 왜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연일 30도를 오르 내리는 날씨에 준비해 온 옷들이 조금 두꺼워 그냥 티쳐츠만 입기로 한다.

모두 덥다는 아우성에 버스가 바뀌어 조금 시원해졌다. 춥고 어두운 혹독한 긴 겨울을 보내는 곳이라

난방은 빵빵한데 잠깐인 여름의 냉방엔 신경을  안 쓰고 자연스럽게 땀 흘려 보는 유일한 기회라

더위를 즐긴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우리가 흔히 보는 에어컨 실외기 보기가 힘들다.

 

영어로는 모스코(Moscow)라고 한다. 유럽러시아 중부, 오카강(江) 지류인 모스크바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 볼가강과 오카강 사이에 있어 수운(水運)의 중계지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일개 한촌(寒村)으로 발족하여 모스크바공국(公國)의 수도가 되고,

다시 러시아제국(帝國)의 수도가 되어 크게 발전하였다.

 

고딕과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그리고 스탈린 스타일의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모스크바.

매서운 혹한의 기나긴 겨울밤을 보내면서 발레나 서커스 같은 독특한 놀이문화를 발전시켰다는

모스크바의 첫 인상은 넓은 땅에 비해 황량한 느낌에 을씨년스런 회색빛이었다.

전에는 소비에트연방. 간단하게 소련으로 불리던 나라.

반공세대인 나에게는 30대 까지도 세상에서 나쁜 나라는 소련과 중공 오랑캐라 불리던 중국.

그리고 북한이다. 학창시절에는 상상도 못 해 본 아니 가겠다는 것 자체가 불경인 나라들이다.

2000년 전후반을 거치며 서민에게도 중국은 이제 먼나라가 아니라 가까운 나라가 되고,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로 바뀌며 누구나 갈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2007년. 백두산 천지에 있는 중국.북한 5호 경계선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잠깐 북한 땅에 발을 딛어 보고, 그 다음 해엔 금강산에도 갔다 왔으니

교과서에 무섭던 나라로 불리우던 곳을 다 가본 셈이다.

나날이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이다. 우리 다음 세대는 어떤 삶을 살게 될런지, 상상조차 못하겠다.

 

▼붉은 성벽으로 되어있다.

이곳에 들어 가려면 30cm 크기를 넘는 큰 가방이나 베낭은 허용 되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 따가운 햇볕을 피해 모두 그늘 속에 있다.

 

▼크레물린 궁으로 들어가려면 통과해야할 쿠타피아 문으로 요새형 탑문이다.

1516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리오시오 카르카노라는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건물이다

 

크렘린 쿠타피아타워 입구

 

▼크레믈린 궁안 성문을 통해 들어가면 대통령 궁이 있고 또 사원들이 모여 있으며 사원들이 둥글게

 모여 있는 가운데 사원의 광장이 있다.11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