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1 월 마지막 여행 날.
藝魂이 숨 쉬는 운하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그 네바강에서 유람선.
카톨릭 성자들의 앞에 붙는 칭호인 '성(聖)'은 미국은 saint. 러시아는 쌍뜨. 미국식으로 상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피터’(Peter)는 러시아어로 표트르이고, 우리는 베드로라고 부른다. 또한 ‘상트’는 영어로 ‘세인트(Saint).
때문에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도시’, 혹은‘성 베드로 도시로 이해해야 한다. 도시의 이름이 네 차례나 바뀌는데 재정 러시아 때는
`페테르부르크` 1914년에는 `페트로그라드` 1924년 레닌이 죽자 그를 기념하기 위해 `레닌그라드` 그리고 최근에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
러시아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을 따라 1시간여 유람선을 탄다. 비가 내려 흙색의 강이 더욱 우중충해 보인다.속을 알 수 없는 검은색.
노을 질 때 달라지는 색. 등. 여기 사람들은 네바 강을 여자의 마음에 비유한단다.
‘북방의 베니스(베네치아)’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강 양쪽은 4~5층 규모의 하늘색, 노란색, 연두색. 바로크식 건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강 끝에는 등대가 있는 해군기지도 보이고 요새와 때로는 러시아 정교회도 보인다.다리는 제각각 이름이 있고
파란. 레드 등 색이 있어 다리 색을 마음대로 못 바꾼다고 한다. 점점 세차게 내리는 비에 모두 안으로 들어와 밖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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