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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어 식품건조기로 어떤 것을 살가 고민하다가

2015년10월에 홈앤홈쇼핑에서 식품건조기 리큅 LD 918을 구입하였다.

그동안 쓰지 않고 있다가 며칠 전 지인이 단감을 두 박스 보내와 감말랭이를 하기로 하였다.

 

같이 온 레시피 북엔 감을 잘라 70도에서 10시간이상 건조하라고 되어 있었으나

마른 것 보다는 말랑말랑하게 하려고 8시간으로 세팅.

소리가 시끄럽고 열기와 냄새로 하여 집안 공기가 탁해지는 게 흠이었다.

 

그런데,

배달 왔을 땐 잘 몰랐는데 처음으로 감말랭이를 하고 난 다음 보니

뚜겅 네군데 모서리가 들뜨고 틈새가 벌어져 잘 닫히지 않는 것이다,

 

하루 지나 두 번째 감말랭이를 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틈이 벌어지고

뚜껑이 일렁거려 맞지 않아 눈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인다.

 

인터넷 검색해 보았더니 나 같은 경우가 더러 있는 모양인데

보완해서 만들지 않는 건조기 회사에게 묻고 싶다.

고작 70도에서 변형되는 제품이라면 유해물질에서도 안전한지 궁금하다.

(회사서는 안심제품이라고 하지만‥,)

 

뜨거운 바람이 나와 건조하는 박스가 프라스틱이라 휘어지는 것이라면

그 이야기를 방송에서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고,

모르고 만들었다고 한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2014년 가을에 차량용 블랙박스가 필요해 구입한 아이나비.

7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날라온 문자 메시지는

당사 홈쇼핑에서 구입한 물건이 불량이니 점검을 받으라는 것이다.

 

내 사정으로 아직 점검을 못 받고 있지만,

설마하니 불량을 팔고 보내 주었을가 믿은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다.

 

홈앤홈쇼핑은 어디서 그런 제품만 팔고 있는지 해도해도 너무한다.

 

# 덧붙이는 글

 

 홈쇼핑에 문의 했더니 답변이 너무 상투적이다.

 

아래 글은 답변 내용

`제품을 산지 1개월 이내이면 리큅으로 교환 요청해 주시고

기간 경과시 A/S 진행... 1년 경과시는 구매로 진행됩니다.`

 

그런 제품을 팔아 고객에게 미안하다는 글은 한 줄도 없고 앞으로 시정하겠다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내가 들인 시간과 불편함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걸 보면

소비자(고객)가 이러라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도 되는 호구로 보이나 보다.

 

그리고 홈쇼핑이라 좀 싸서 물건이 나빠도 괜찮다면…,

그들의 상도덕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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