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14년 12월 14일 일요일 - 여행 2일차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 간 아난다 사원 (Ananda Temple)은 죽기 전에 봐야  세계 건축 1001 에 들어 있다. 

비록 벽화는 색이 바래고 희미하긴 했으나 화려했을 시절을 생각해 보다.

버마의 키얀지타 왕의 명으로 1105년경에 지어진 아난다 사원은 동남아시아 불교 사원 건축의 가장 훌륭한 예 중 하나로 꼽힌다. 

고대 버마의 수도인 파간에 자리 잡은 이 사원은 수세기에 걸친 건축학적 전통과 디자인의 정점을 반영한다. 

이는 수직과 수평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외관에 더없이 잘 드러나 있다. 아난다 사원은 기본적으로 벽돌로 지어졌으나

군데군데 사암을 사용하였다. 평면 설계는 그리스 십자가형이며 2중 앰뷸러토리 통로가 중심을 둘러싸고 있다. 

동서남북 네 방향에 있는 포치를 통한 입구로 네 개의 중앙 성소로 들어갈 수 있다.


꼭대기에 피니얼을 올린 높은 중앙 시카라(sikhara,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장식 탑)는 사원의 수직성을 강조하며, 

사원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을 드러낸다. 참배객이 사원의 외관에 이미 놀랐다면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역시 잊히지 않을 경험을 할 것이다. 

몬 양식 구조의 실내는 마치동굴 사원과도 같은 분위기로 유명하다. 일부러 미스터리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자연광은 격자 창을 통해 제한된 양만 들어오게 했는데, 아난다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최고로 발휘했다. 

참배객들은 어떤 사원을 들어가더라도 위에 난 창으로 들어온 빛이 부처의 얼굴 위로 곧바로 떨어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아난다 사원보다 완벽한 대칭 균형을 보여주는 건물은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고든 H. 루스 <옛 버마-초기 이교도>(1970년) ................NAVER 지식백과에서

1091년에 지어졌으며 부처의 끝없는 지혜를 대표하는 파고다로 알려져 있다.1975년의 지진으로 한 번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나,

다시 복원된 후에는 잘 유지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었다. 파고다 내부 중앙에는 약 9.5 m에 달하는 커다란 목조도금의

불상인 본존 4불이 서 있는데, 이 것은 해탈의 경지에 오른 부처를 형상화 한 것이다. 북쪽과 남쪽의 작품은 원작이지만, 

동쪽과 서쪽의 작품은 화재로 손상되었던 것을 복원시킨 것이다. 아난다 파고다를 동서남북으로 도는 길은 3개가 있다. 

가장 안쪽은 왕이 다녔던 곳이고, 중간의 길은 귀족들이, 가장 바깥쪽의 길은 일반 서민들이 다녔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가장 바깥쪽에서 불상을 보면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나, 왕이 다녔던 곳에서 보면 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파고다 내부 벽에는 작게 창문같은 것을 만들어 안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이 1,000개가 있다고 한다. 

이 곳에는 또 석조의 불전도, 도판의 본생도(), 테라코타판의 본생도가 있다.서쪽의 밀실에는 이 신전의 주조자의 동상이 있고,

서쪽 문 입구에는 부처의 발자국 있다. 이 외에도 아난다 파고다에는 부처의 생애를 묘사한 다양한 석조물과 불상들이 있는데,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자료 .........................................................................................................두산백과에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