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르골과 운하로 유명한 홋가이도(Hokkaido)의 도시 오타루(1)

홋카이도는 일본을 구성하는 네개의 큰 섬 중 최북단 섬. 삿포로는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 언어로 ‘오랫동안 메마른 강바닥’ 뜻이다.

일본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이다. 일본 국토 전체 면적이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7월15일 수요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서 아사히카와 공항을 거쳐 삿포로에 가다. 첫날은 눈 박물관과 라벤다 정원으로 유명한

`팜 도미타`를 구경하고. 16일 이튿날. 오르골 박물관과 유리공예품 전시장. 그리고 벽돌로 만든 창고가 즐비한 운하를 보러 가다.


오타루(小樽)는 영화 ‘러브레터’ 무대로 유명해진 자그만 항구도시다. 19세기 중엽에서 20세기초에 국내외 무역 거점지로 발달해

북쪽의 도시로 불리는 오타루. 당시에 은행과 창고로 지어진 중후한 석조 건물은 현재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등으로 개조되어 예전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쇠락한 항구의 통조림공장과 운하의 석탄 창고 등을 서구풍 레스토랑 등으로 리노베이션해 운치있는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운하 주변은 가스등으로 장식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벽돌로 만든 창고가 줄지어 선 운하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일본 규슈(九州) 오이타 현(大分縣)의 온천으로 유명한 뱃푸(別府, Beppu)

규슈(九州) 오이타 현(大分縣) 내 어디에나 질 좋은 온천수가 샘 솟는다. 그중에서도 벳푸(別府)시가 유명하다.


뱃푸시는 바다를 끼고 경사진 도시 전체가 여기저기 피어 오르는 온천수의 흰 연기로 
벚꽃 군락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온천이 3000개소에 육박하며 하루 용출량 또한 일본 최고를 자랑하며  화산성 조립질 암편으로 이루어진 대칭형의 가파른

선상지 기저(基底)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19세기말부터 온천휴양지로 알려졌다고 한다. 그리고 뱃푸 지역에는 8개의 

온천이 있는데, '지옥' 이라 불리는 끓는 온천은 온천수와 함께 진흙까지도 하늘 높이 뿜어 올리고 특히 칸나와 온천지역의 효탄온천이

알려져 있으며, 칸나와온천의 지옥온천 순례 빼놓을 수 없다.  지옥온천은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가 분출되는 모습이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생김새와 물색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대중탕을 싫어하기도 하고 사우나도 별로 즐기지 않지만, 혹여 피부라도 좋아질가 싶어서,.. 이곳에서 가장 크다는 대중온천 효탄에서의

입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였고 왜 사람들이 온천 온천 하는지 알게 되었다.

 

뱃부의 가마토 지옥의 가마토는 우리말로 아궁이(부뚜막)란다. 생각해 보니 뱃부는 지옥과 천당이 공존하는 것 같다.

온천을 해서 좋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진이 그렇고... 일본은 약속의 땅일까. 아님 저주 받은 곳일까.
자연을 이기기 보다는 공존하면서 순응해 살아가는 일본인의 지혜를 보았다.^^

가마토 지옥 입구

뿜어나오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에게 바쳤다는 데서 연유한 가마도(부뚜막) 지옥.

▼ 게다 신은 너구리가 일장기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있는 모양이 잼있어서~

 ▼ 푸른 빛깔이 고운 연못 - 온천물이 바다와 같은 푸른색을 띄고 있다. 황산철 때문에 온천물이 투명한 청색을 띄고 있단다.

▼ 관광객이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시설. 무료로 제공하는 온천 족욕으로 여행의 피로가 말끔하게 씻겨나간다.

▼이곳은 6개의 크고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흙탕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암천

진흙 사이로 보글보글 연기가 올라 온다.

벳푸 지옥 온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약 1천 2백년 전부터 뜨거운 증기와 흙탕물이 분출되기 시작했는데 지하 300m에서 분출되고 있는 모습은 

지옥을 연상하게 된다는데, 정말 지옥이 저런 곳일까 궁금했다~ㅎ

 ▼ 100~95도 C 까지 다양한 온천이 있다.

▼큰 돌사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으로 우리나라의 화덕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증기를 이용해서 반숙이 된 달걀을 삶아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었다. 그 맛이 독특하다.

화산활동으로 지하 수백m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물과 눈앞을 가릴 정도로  유황향이 가득 밴 곳인 만큼 

찐계란과 이 지역 특유의 사이다도 별미.

▼ 마을에서 온천이 나오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있다.

▼근처에 정원에 있던 튤립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아소산(阿蘇山,Aso Mountain)/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 현(熊本縣)에 있는 화산.

일본 큐수 지방의 아소산에 가면 활화산을 만날 수 있다.

일본 구마모토 현(熊本縣)과 오이타 현(大分縣)에 걸쳐 있는 아소산 높이 1,592m에 이른다. 이 산에는 남북으로 27km, 동서로 16km, 둘레 길이 120k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칼데라(분화구)가 있다. 화산폭발로 지반이 함몰하여 생긴 사발 모양의 칼데라에는 활화산 나카다케 산[中岳]과 수많은 온천이 있다.

아소산 가기 전 휴게실에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은 다음 아소산의 경치가 있는 엽서와 기념품을 사고 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날씨는 좋지만 바람이 부는 관계로 1시 이후로 통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방금 케이블카가 올라 간 사람들을 데려 오기 위해 올라 갔다고 한다. 아소산을 몇 번이나 왔어도 분화구를 못 봤다는 사람이 많은 걸 보니. 백두산 가서 천지를 보는 것만큼이나 어렵나 보다.

날이 좋아도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그곳은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잠시 동안 머물렀는데도 코를 찌르는 듯한  지독한 계란 썩는 유황냄새에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운이 안 좋아 정상에 못 올라 갔지만,  아소산 박물관에서 영상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소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보니 드넓은 초원에 소를 방목하고 있었다. 주로 검은 소였다. 버스 속에서 바라본 초원은 평화로워 보인다.

▼ 점심을 먹었던 휴게소

▼아소산 가는 길쪽에 있는 칼데라.

 

 

 


화산이 폭발한 흔적으로 비교적 평지 수준에 가까운 호수다.
여기에 말을 풀어놓고 관광객을 상대로 말을 태워 한 바퀴를 돈다.

 

 


▼ 칼데라에서 본 아소화산

이곳은 지금은 승마장이지만 겨울엔 스키장도 운영하고.. 사계절이 다양하다.

 


▼드디어 아소산에 도착

▼아소산의 분화구 관람 유무를 알려 주는 전광판.

▼아소산 분화구에서 유황 냄새가 피어 오르고 있다.

▼아쉽게도 바람이 불어 유황냄새가 심해 30분 전부터 전면 규제 중이라고 한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어지러워 쓰러진다고 하는데, 계란 썩는 냄새 같아서 지독하다.

방금 전에 올라간 사람들을 데려 오기 위해 케이블카가 간다.

   5분이면 분화구에 도달한다는데,..아쉽다!  1시간만 일찍 왔어도....ㅠㅠ^^;

▼5억을 들여 지었다는 친환경 화장실

여기도 신사가~...

▼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버스 속에서~

▼ 아소산을 둘러싸고 있는 구사센리는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주위에는 방목하는 소와 말 떼를 볼 수 있다. 초원이 1000리나 이어져 있다고 해 붙은 이름으로 구사센리 초원지대는 규슈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아소 화산 박물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화산 사진과 아소의 지질, 지형 등 화산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 및 모형들을 전시하고 있다. 170도의 초광각 멀티 스크린을 통해서 아소의 분화구와 사계절 식물,축제와 풍물등을 영상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아소 박물관 홈피에서 가져옴

SignsofMercy SignsofMercy SignsofMercy

 

http://www.asomuse.jp/ <==아소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그 외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응형
728x90
반응형

요새의 모습을 갖춘 일본 효고현의 히메지성

 

일본 효고현 히메지에 있는 일본의 성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히메지성은 흰색의 외벽과 날개 모양의 지붕이

마치 백로가 날아가는 형상이라고 하여 시라사기성城(백로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히메지성은 1333년경에 처음 지어졌으며,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천수각을 증축했다. 그리고 1601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대개축을 시작하여

1609년에 완성했다.현존하고 있는 건물의 대부분은 이때 지어졌다. 나무로 지어진 히메지성은 불에 의한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력(火力)을 이용한 무기가 발달할 때마다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히메지성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흰색의 회벽칠도 불에 강한 회반죽을 이용하고 성벽을 따라 해자(垓子: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

를 설치해 적의 접근을 막고, 미로를 만들어 놓았다. 적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성벽을 부채꼴로 만들어 놓는가 하면 천수각으로

가는 길 곳곳에 함정을 만들어 두었다. 총과 화살을 이용해 숨어서 공격할 수 있는 장소가 기록에 의하면 무려 2,522곳이었다고 하며,

현재 287곳이 남아 있다. 히메지성의 소천수각에서 대천수각으로 통하는 복도는 좁고 구불구불하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 가도록 배치하여

침략자가 당황하는 심리적 효과를 노렸다. 대천수각과 소천수각은 복도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구조는 다른 일본의 성들 중 유일하다고 한다.

일본에 있는 대부분의 성들은 잦은 전쟁으로 인해 소실된 후 재건되었지만, 옛 모습 그대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히메지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적장들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이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이름을 듣게 되고 흔적을 만나니 잠시 역사 속으로 여행을 다녀 온 것 같다.







1333년경에 처음 지어졌으며,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수각을 증축했다.

1601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위 이케다 테루마사가 대개축을 시작하여 1609년에 완성했다.

1609년 이케다 데루마사가 완성한것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히메지성 천수각 - 백로가 날개를 펼친 형태라고 하여 백로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흰색의 외벽과 날개 모양의 지붕이 마치 백로와 같아서 시라사기성(白鷺城)이라고도 부른다.

▼히메지 성 대 천수각 입구 - 일본의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히메지 성의 하노문 

 하노문의 오른쪽 기둥 주춧돌은 등롱의 받침이었으나 축성할때 석벽으로 전용되었다.

▼히매지성의 오기노코하이성벽

부채꼴 모양으로 쌓은 성벽으로 모서리부분은 큰 장방형 돌을 교차하여 쌓는 산기즈미 방식을 취하고 있다.

▲ 적이 잘 올라오지 못하도록 만든 부채꼴 성벽.

우물

히메지성 대천수각  내부의 계단 - 한 사람이 겨우 오르 내릴 수 있는 계단으로 되어 있다.

▼히메지성 내부

히메지성의 천수각의 오사카베 신사 -  천수각의 최상층에 있는 지주신을 모신 신사로 성을

축성할 때는 성밖으로 밀려났으나 재앙을 두려워하여 다시성내로 옮겨져 왔다.

히메지성 [姬路城, Himeji-jo] - 고기모양 히메지성 지붕에 달린 상징물로 성채의 화재를 막아준다고 한다.

▼히메지성의 누노문

▼히메지 성 기와 문양

히메지성의 동물형상의 지붕장식 - 머리는 사자형상이며 몸은 뿔달린 물고기 모양으로 화재를

막아준다는 신화속 동물을 형상화 하였다.

▼ 히메지성의 수이문 - 히메지성의 성문과 통로는 적들을 혼란시키기 위해 미로와 같이 만들어두었다.

▼ 히메지 성 경내

▼ 성곽과 해자 -  성벽을 따라 해자(垓子: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를 설치해 적의 접근을 막았다.

▼히메지 성에서 바라 본 일본 효고현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