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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쉬지 않고 영양소를 대사하고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인체의 화학공장'이다. 뛰어난 재생능력을 있기 때문에 손상을 입어도 대사와 해독작용을

멈추지 않는다. 또한,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로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손목 돌리면 간기능 'UP!'

손목이 구부러지는 각도를 보면 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양손을 손등을 위로 하고

앞으로 뻗은 채 아래로 구부린다.직각으로 구부려지면 간이 건강한 편이다.

45~60° 정도밖에 구부려지지 않으면 간 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면 간 기능도 좋아진다. 양손의 손목은 목의 기저부 제 7경추의 지배를 받는데

간 및 심장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손목을 빙글빙글 돌려주며 손목을 젖혔을 때

손등의 주름 부분을 누른다. 4~6분 간 돌린다.

◇팔 흔들면 지방간 'OUT!'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방간엔 팔 흔들기 체조가 좋다.

 팔을 앞뒤로 흔들면 몸속의 어혈이 풀리면서 혈액순환이 잘된다.

 간 기능이 좋아져 지방간을 막아준다. 호흡을 깊고 천천히 하면 더 좋다.

아침식사 전과 잠자기 전 1세트(10~20번)씩 하루 2세트 해준다.

또한, 다리를 올리고 자면 간으로 가는 흐름이 원활해져서 더 많은 양의 혈액이

간으로 흘러들어가 간 기능이 활성화된다. 다리를 올릴 받침대(20~30cm)에 발을 올린다.

 눈을 감고 몸에서 힘을 빼고 10분 정도 잠을 잔다. 횟수에는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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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청송">제4회 청송 주산지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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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사진축제 `한국일보와 나`

  • http://event.hankooki.com/dokja/main.htm <==== 응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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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사진축제내용독자사진축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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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길은 '명당'… 사람 냄새를 찾아가 볼 것

      렌즈 35㎜·셔터스피드 1/160 sec·조리개 f/5.6·감도 ISO 400

       

      담벼락 앞에 빨래집게를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쓴 남자 아이가 서 있다.

       수줍게 해죽 웃는 입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표정이다.

       어떤 장난꾸러기들은 당시 유행하던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 흉내를 내듯

      다 같이 눈썹에 새까만 검정 테이프를 일자로 붙이고 좁은 길에 우르르 모였다.

       녀석들이 끌어안은 강아지 눈썹에도 검정 테이프가 일자로 붙어 있다.

      사진가 고(故) 김기찬(1938~2005)은 살아생전 30여년에 걸쳐 우리나라 골목 안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가 찍은 사진을 보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그리움이 '울컥' 목까지 올라온다.

      골목 풍경은 곧 내가 자라온 시대의 풍경이기도 하다. 사실 골목처럼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장소도 없다.

      또 골목처럼 사진적으로 완벽한 구도를 갖춘 공간도 찾기 쉽지 않다. 이래저래 골목은

      사진 찍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또 하나의 '명당'이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 사실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그림이 된다.

      사진의 구도는 본디 열린 넓은 공간보단 닫힌 좁은 공간에서 완성되니 말이다.

      골목엔 그러나 길만 있는 게 아니다. 골목엔 사람이 있다. 그 골목에 들어선 집.

      그 집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얽히고설켜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사람 냄새를 풍긴다.

      골목은 그래서 언제나 무궁무진한 사진 거리를 제공한다.

      강아지를 쫓아다니는 아이. 빨래를 탁탁 터는 여자. 내다 버리려고 쌓아둔 고물 가구와 책 등등….

      난 그래서 무작정 사진을 찍고 싶을 땐 대개 가까운 골목길을 헤매는 것부터 택한다.

      언젠가 서울 종로 피맛골 골목에서 찍은 이 냉장고 사진도 그렇게 얻었다.

      피맛골이 사라지기 직전, 이미 가게들은 하나 둘 문을 닫았다.

      골목은 이미 절반쯤 허물어져 한창 공사 중이었다. 공사 가림막 아래 누군가가

      내다 버린 고물 냉장고. 멀리 보이는 빌딩. 냉장고와 빌딩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 있지만,

      두 피사체의 운명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골목을 뒤지다 보면 때때로 이렇게 뜻밖의 풍경과 마주한다.

      시간을 조금 허비해도 아까워하지 않을 마음의 여유만 넉넉히 챙긴다면

      누구나 좋은 사진을 한 장쯤 건질 수 있다. 한 가지 더. 사진에 좀 더 욕심을 내는 사람이라면,

      같은 골목이라도 여러 번 가볼 것을 권한다. 골목 사람들과 얼굴을 미리 익힐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들의 모습을 찍을 때 갑자기 낯선 사람처럼 나타나 '펑' 하고 찍는 것보단,

      이미 안면을 튼 또 하나의 이웃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는 게 더 자연스러울 테니 말이다.

      예전엔 골목이 무척 흔했지만, 이젠 하나 둘 사라져 점점 주변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다.

       더 사라지기 전에 한 장이라도 더 찍어서 남겨두면 어떨까. 시간이 흘러도, 기록은 남는다.

      우리가 떠나가도, 우리가 살았던 흔적은 그렇게 사각 프레임에 아련하게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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