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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순 기온 평년보다 높아 작년에 비해 8일 빨리 필 듯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8일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서울은 4월 15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23일~다음 달 1일,

중부 지방은 다음 달 2~ 13일쯤 벚꽃이 개화(開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 지방은 다음 달 13일 이후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개화 시점은 전국 기상관서의 관측 표준목인 왕벚나무에 벚꽃이 세 송이 이상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 같은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평년(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보다는

사흘 정도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약 8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4월 초 사이에 피기 때문에 해마다 개화 시기가 들쑥날쑥한 편"이라며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올해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올해는

벚꽃이 비교적 일찍 피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제주도가 오는 25일쯤, 남부 지방은 30일~다음 달 8일쯤,

 중부 지방은 다음 달 9~20일쯤으로 전망됐다. 벚꽃 길로 유명한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는 다음 달 3일,

경남 진해 여좌천은 다음 달 4일, 충북 청주 무심천변은 다음 달 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다음 달 15일 각각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작년보다 8일 정도 이른 4월 15일쯤 벚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

 

그러나 벚꽃개화 및 만개 시기는 기온 변동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실제 벚꽃이 개화하고 만개하는 시기는 (기상청 예상보다) 2일 안팎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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