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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대가로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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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물들어가면 좋겠다

계절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간다.

다만 아주 조용히 내 안에 무언가를 남겨둔다.

계절처럼 너도

내 안에 조용히 스며들면 좋겠다.

내게서 문득 너의 모습을 발견하고

네 곁의 내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웠으면.

봄에는 풋풋한 기쁨을,

여름에는 시원한 활기를,

가을에는 느긋한 여유를,

겨울에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계절처럼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가면 좋겠다.

우리 둘 사이에 특별한 색깔을 남겨두면 좋겠다.

- 전승환 - 라이언, 내 곁에 있어 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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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장사꾼 기질을 지녀라.

 

관조만으로 되는 일은 없으며 거래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현명한 자가 속기 쉬운 것은 그가 비범한 일은 잘 이해하면서도 사소한 일과에는 어둡기 때문이다.

숭고한 것을 관조하다 보면 사소한 일과에는 시간이 없기 마련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고 알아야 할 것을 모르기에 경탄의 대상도 되지만

어리석은 자들에겐 무지한 자로 취급당한다.

그러니 현명한 자라면 상인의 기질을 체득하라. 속지 않고 비웃음 당하지 않을 정도로만.

 

숭고하지 않더라도 불가피한 일에는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실용적이지 않은 지식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사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오늘날 진정한 앎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세상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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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가치

가톨릭 신부인 헨리 나우웬은 예일대와 하버드대 신학부 교수였다.

그는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치유의 길을 열어 주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공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울증에 걸렸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나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터였다.

고민하던 그는 지적 장애인이 모여 있는 라르쉬 공동체에 찾아갔다.

그가 처음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저는 하버드대 교수였던 헨리 나우웬입니다"

"하버드가 뭔데요?"

그는 충격에 빠졌다. 지금까지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밤, 그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오늘 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 사람들은 내가 하버드대 교수인 것과 많은 업적을

세운 것을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다. 이곳에서 나는 그저 헨리 나우웬일 뿐이다”

그는 라르쉬에서 하버드대 교수가 아닌 헨리 나우웬으로 살면서 우울증을 이겨 낼 수 있었다.

자신의 가치는 명함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자유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 월간 ‘좋은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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