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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논란’ 확산…“의전상 당연” vs “부산민심 잃어”

 

이재명 ‘특혜’ 여부 공방 - “외상센터 무용지물로” 비판에 민주 “의료진이 적절히 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헬기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두고 4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의전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에게 맞는 대우라는 입장과 지방의료를 구축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조와 모순된다는 비판이 충돌하면서

‘특혜’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민심을 잃었다”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을 헬기로 이동한 것을 두고

논쟁이 붙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병원 이송에 헬기가 동원된 것에 대해 의료계 문제 제기가 있다’는

질문에 “일부 가짜뉴스적 성격이 굉장히 강하다”며 일축했다. 그는 “가족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의료진이 판단해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간 협의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고 보면 그러한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지방 의료 체제 구축을 강조해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홍 원내대표는 “병원도 잘 되는 병원과 안 되는 병원이 있고 또 지역 간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의 격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의사 증원 문제가 따른다 하더라도 거기의 핵심은 필수 의료 인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그리고

지역의 공공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도 전국에 설치된 17개 권역외상센터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여한솔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본인이 다치면 ‘서울대(병원) 가자’라면서 지방의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어쩐다, 말도 안 된다”며

“지역대학병원 무시하면서 본인은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으로 119헬기타고 이송한다. (의학적으론) 이송조건에 단 하나도 부합하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부산에서 치료를 받고 ‘부산 권역외상센터 의료진과 부산시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면

'부산에서 상당한 지지를 확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닥터헬기 논란’ 확산…“의전상 당연” vs “부산민심 잃어” (naver.com)

 

‘닥터헬기 논란’ 확산…“의전상 당연” vs “부산민심 잃어”

이재명 ‘특혜’ 여부 공방 “외상센터 무용지물로” 비판에 민주 “의료진이 적절히 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뒤 헬기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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