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天地(천지)- 북파
백두산 풍경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여 먹을 수도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이곳에는 잉어를 비롯한 몇 종류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 호수로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하지만 이 곳의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 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장백폭포를 지나 북파로 가는 길.
날씨는 비가 되었다가 안개가 되었다가 먹구름으로~ 변화무쌍하다.
▼ 승사하란 표지가 보인다.
천지의 물은 달문으로 부터 산골짜기를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데, 장백폭포에 이르러 산이 높고 경사가
가팔라 쏟아져 흐르는 물이, 마치 비스듬히 세워진 하늘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보는것 같다하여, 사람들은
이 사다리처럼 내리쏟는 폭포를 천하 혹은 통천하 또는 승사하(하늘로 통하는 강)라고 부른다.
천지는 먹구름 사이로 보일락말락~
누군가 `동해바다` 같다고 해 일행의 폭소와 긍정을 자아내고 한치앞도 허용하지 않고,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고 비바람 탓으로 물결이 일었다. 아쉬움을 접고 내려 올 수밖에...
수심도 깊고 바다처럼 넓어 보인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다.
▼두메 양귀비
천지가 맑게 개인 걸 못 보고 가는 사람이 천지라서, 천지라고 한다나? 믿거나 말거나~..ㅎ
다시 장백폭포를 지나 아래로~~
천지의 물이 달문을 통해 200m 남짓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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