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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0일 여행 9일차 - 그리스 에피다브로스(Epidaurus)의 고대 유적지

야외극장은 그리스 건축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원형극장이다.

 

펠레폰네소스 반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원전 6세기에 아스클레피오스(의술의 신으로 아폴론의 아들) 신전이 세워지고,

병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시설들과 체육관 등이 건립되었다.  이곳의 원형극장은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현재에도 여름철이면 각종 공연이 열린다.

 

에피다브로스Epidaurus  에피다브로스는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병의 치유를 기원하던 장소다.

에피다브로스에 모인 환자들은 일상의 즐거움을 찾았고, 대규모 반원형 극장은 그렇게 탄생했다.

에피다브로스는 그리스, 로마의 오케스트라 극장 가운데 유일하게 온전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기원전 4세기경에 지어진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음향 시스템 또한 완벽하다. 객석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도 소리는 잘 들린다. 소리가 벽을 치고 증폭돼 울리는 것처럼 아주 잘 들린다.

에피다브로스의 반원형 극장은 1만 4,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 원형극장은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그리스 시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형적인 헬레니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그리스 건축예술의 걸작품으로 꼽힌다. 기원전 4세기 말에 건축되어 기원전 2세기 중반에

관객석을 늘리는 증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향효과가 탁월했던 이곳은 음악회, 시 낭송 경연 대회, 연극 공연장 등으로 쓰였으며,

지금도 여름이면 축제가 벌어지고 밤에는 고대 그리스 비극들이 공연된다.

▼극장은 기원전 330년경 근처 아르고스라는 도시에서 온 조각가이자 건축가, 폴리클레이토스 2세가 지었다.

당시에는 6000석 규모였고요. 기원전 2세기 로마시대에 증축되면서 1만 4000석 정도 규모가 된다.  극장 전체 지름은 129m 이고,

지름 20m 원형 무대를 중심으로방사형 계단을 형성하며 객석이 배치되어 있다.  아테네 전성기에 건설된 가장 완벽한 기하학적 구조와

더불어 이 극장이 유명한 이유는 음향효과라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름 20m 원형 무대 중앙에서 동전을 떨어뜨리면 110m나 떨어진 가장 뒤에 있는 객석에서도 소리가 들린다.

무대에 원을 그리고 서서 손뼉을 치면 그 울림이 들리고, 원을 넓혔다 줄였다 하면 위치에 따라 울림이 디르다고,

무대에서 연극배우가 마이크를 쓰지 않고 대사를 해도,1만 4000명의 관객이 모두 명확하게 그것을 들을 수 있다고.  최근 연구를 통해

극장 건축 재료인 석회암이 저주파를 흡수해 소음을 줄이고, 고주파는 반사해 음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걸 알아냈다고 한다.

▼실제로 중앙에 무대가 있어 발판에서 소리를 한 번 질러 봤다.

▼매년 6월에서 8월까지 여름철에 에피다우로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이때가 되면 토요일 밤마다 이곳에서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 극장 중 아름다움과 균형미가 최고라는 에피다우로스 고대 극장.  놀라운 음향효과로 유명하다.

▼기원전에 만들어졌다는 에피다우로스 극장이 지금도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오랜 세월 6m가 넘는 큰 지진으로

땅속에 묻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곳을 발견한 사람은 파나기스 카바디아스란 고고학자다.

그는 마을 근처 평범한 언덕, 올리브 과수원이던 이곳에 극장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하고, 1881년 봄에 찾아 냈다고 한다.

그로부터 6년간 열심히 발굴을 했고, 1985년부터는 에피다우로스 기념물 보존위원회에서 발굴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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