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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거칠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이 다 거칠어지고,
말과 글이 다스리어지면 그 나라 사람의 뜻과 일도 다스리어 지나니라.
- 주시경의 '한 나라말'('보성중 친목 회보' 제1호) 중에서 -
* 말과 글
그 사람의 거울입니다. 그 사람이 품은 뜻과 일과 정신입니다.
최명희 작가는 '언어는 영혼의 무늬'라 했습니다.
자기가 쓰는 언어의 격과 수준에 따라 출렁이는 그의 삶과 영혼의 무늬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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