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레닌묘. 굼백화점.부활의 문.카잔성당 Kazan Cathedral이 있는 붉은 광장을 가다.

 

낮에 보는 붉은 광장은 밤 보다는 덜 아름답고 굼 백화점 공사로 어수선하다.

30여 분의 시간안에 다 보려니 마음만 급하고 오후 5시가 다 되어 가는데 내리쬐는 태양이

뜨거워 다니기도 싫을 정도다. 바실리 성당이 보이는 곳까지 가 몇 장의 사진을 찍고 오기에는

너무 넓은 광장이다. 백화점 맞은 편 붉은 성곽 아래 레닌을 비롯한 유명한 인물들의

묘가 있다는 것도 한국에 와서야 알았다. 멀찌감치 보긴 봤으니 봤다고 해야 하나.

 

 붉은 광장은

다갈색의 포석(鋪石)이 깔려 있으며,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00m, 길이는 500m 가량이다.

남동단의 화려한 바실리블라제누이 성당(16세기), 크렘린 쪽의 레닌묘, 북서단의 역사박물관 등

아름다운 역사적 건물과 유명한 굼 백화점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5세기 말부터 크렘린 정면의 광장이 되었으며, 차르의 선언이나 판결, 포고가 내려지던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상업광장·화재광장 등으로 불렸다가 17세기 말부터 ‘아름다운(크라스나야)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크라스나야에는 ‘붉은’이라는 뜻도 있다). 현재 메이데이 등의 시위행사나

사열식이 행해진다. 크라스나야 폴로시차지(붉은 광장)라고 부르게 된 것은 17세기 후반의 일이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단장된 것은 19세기 말 무렵이었다.

 

부활의 문

 

 

 

 

 ▼레닌의 묘가 보인다. 뒤 건물은 크레믈린 궁

 

 

 

 

화려하고 큰 굼 백화점

 

 

 

 

 ▼지금 오후 4시 25분을 막 지나고 있다.

 

▼카잔성당 Kazan Cathedral

카잔성당은 1612년의 폴란드 리투아니아 침략자를 몰아낸 것을 기념하고 이 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1579년 카잔에서 발견된 이콘화 '카잔의 성모'를 모시기 위하여 1630년경에

이곳에 세워졌다고 한다. 1632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36년10월에 다시 건설하였는데1936년,

붉은광장에서의 군사 퍼레이드를 위하여 스탈린의 명령으로 철거되었다가 소련의 몰락 후,

1993년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그러나 복원 된 성당에 있는 '카잔 성모의 이콘'은 복사본이고

원본은 지금 Yelokhovo 성당에 있다고 한다. 지금의 카잔성당은 붉은광장 입구를 밝히는

러시아 정교회의 상징으로 명성을 유지하며 존재한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