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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기사에 나온 사고 소식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123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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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어딘가 세게 둔탁하게 맞은 것 같기도 하고 부딪친 것도 같은데 …,

조금 정신이 드니 어떻게든 길 위로 올라가야지 하는 생각에 카메라와 소지품을 챙겨

눈 샇인 언덕을 오르는데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와 걸을 수가 없었다.

도움을 받아 올라가니 의사와 간호원이 보인다.

나중에 들으니 왕진 갔다 오다가 우리를 사고를 보고 신고도 하고 도움도 주고…,

덜덜 떨고 있는 나에게 진정하라고 차문울 열어 앉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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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야 멀리 서너채 보이는 비에이 들판에서 앰블런스 들것에 실려 낯 모르는 곳으로

가고 있다는 두려움. 속으로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랬다.

서러움이 밀려와 눈가가 젖어들고 왜 그리 떨리고 춥던지~ 그렇게 떨어 보기는 처음이다.

낯선 땅에서 언어도 안 통하고, 한편 일행들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것에 자존심도 상하고,

아픈 척 안 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불가항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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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곧 옮겨지고 작은 병원이라 C.T 도  MRI도 없는 병원이었다.

나중에 보니 비에이 역과 준페이 식당이 근처에 있었다.

간신히 엑스레이 3장만 찍었는데 잘 안 보이는지 의사가 고개만 갸우뚱 했다.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면 같이 간 분이 많이 아프면 문제가 커지고 골치가 아프니

괜찮다고 하고 나오라는 연락이 왔으니 나가자고 한다. 어쨋든 당시는 한시라도

빨리 일행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어 고개를 끄덕였다.

퉁퉁 부어 오르는 다리 때문에 걷기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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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사고에 대처하는 신속한 시스템에 놀라고 조용 조용 차분한 일처리에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어찌어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반깁스를 하고 정밀 검사를 예약해 둔 상태다.

그만하길 다행이라는 주위의 말에 위안을 삼고 집에 온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지… …,

그러나 그 이후 상황은 간단하지 않았으니 …,

 

사진 1 - 비에이 병원 영수증

사진 2 - 비에이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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